영상의 사이즈는 크게 FHD와 그 이상급으로 나뉜다.
FHD는 1920×1080의 사이즈며 각 단위는 픽셀을 나타낸다.
포토샵에서 새 레이어나 프로젝트를 만들때 인치나 센치미터를 정하는 곳에서 픽셀을 고르면 그게 화면사이즈다
왜 FHD가 기준일까?
지금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방영되는 TV의 기본 송출사이즈가 FHD를 따르고 있다.
4K가 나온 지금 정확히 말하자면 16:9 비율을 유지하는거다.
사실 10년전 아니 정확히는 14년전에 기본사이즈는
720×480의 SD사이즈였다.
가끔 유튜브에서 나오는 가로가 짧은 화면들이다.
디지털이 아닌, 테잎으로 녹화를 하는 방식이었고 이 당시 쓰던 6mm,8mm 테잎들의 기본사이즈가
4:3비율의 SD였다.
스카이라이프와 같은 인터넷 방송국들이 발전하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며
영상 역시 촬영 및 저장이 용이한 디지털로 바뀌게 되었고
화면 역시 넓어지게 되었다.
필름으로 16:9를 만들려면 들어가는 필름 값이 어마어마 할거다.
2009년 학교 복학 후 과제를 위해 구매했던 6mm 테잎이
당시돈으로 하나에 4000-4500원이었다.
그 당시 알바할때 최저시급도 못받는 2-3000원 이었으니, 시급보다 비싼 테잎으로
짧게는 30분 길게는 40분 찍는게 끝이었다.
테잎값 아끼려고 위에 덮어버리면 편집할때 그림이 깨지거나 오디오가 제대로 안 담길때도 있었고…
디지털이 보급화되고 카메라가 소형화되자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그게 바로 4K다.
정확한 4K의 사이즈는 아니지 약 4천 픽셀의 단위로 FHD의 배로 큰 화면이다.
대중화 되었다고 하지만, 사실 촬영은 4K가 대중화 되었어도
보는것에 있어서는 4K가 아닌 16:9가 아직은 더 익숙하다.
FHD와 4K가 송출시 같은 비율로 나와버리니
구분 못하는 사람도 많고 4K전용이 아니만 그냥 용량만 큰 FHD가 되버리기에…
그리고 외국에서는 아직도 4:3 비율의 SD가 송출되는 곳들이 남아있다.
이제 4K를 넘어선 6K 8K가 나오는데
그렇게 찍고 FHD로 편집하면
사실 더 선명하다. 감인지 실제인지 모르지만
더 선명하다. 적어도 내 눈에는
그래서 아직 FHD송출에도 4K를 고집하고
4K제작에는 6K촬영을 고집한다.
비싼 카메라 비싼값은 해봐야 되지 않겠나
아 영화의 경우 와이드로 나올시
시네마스코프라고 해서 21:9의 비율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