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렌즈와 광각, 카메라 렌즈선택
바디를 선택하셨나요? 그럼 자신에게 맞는 바디를 정하셨으면 렌즈를 선택해서 촬영할 일만 남았네요. 영상과 사진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은 사진을 위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좋은 사진은 무엇일까요?. 전 주제가 부각된 사진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주제에 맞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렌즈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넓은 화각의 광각렌즈, 피사체에게 집중시키는 망원렌즈, 얕은 심도의 단 렌즈. 배경위주다 그럼 넓은 화각의 광각렌즈를, 인물위주다 그러면 피사체에 집중시키는 망원렌즈나 단 렌즈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특히나 단 렌즈 같은 경우 1.4~1.8의 조리개 값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미리의 렌즈를 구성하실 수 있습니다. 1.2로 넘어가면 굉장히 비싸지죠. 표준 줌렌즈도 있습니다. 24-70이나 24-105정도의 구경으로 준 광각에서 준 망원까지 그 활용도가 높죠. 70-200의 백통등 대체가능한 렌즈가 많아 계륵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광각렌즈의 경우 넓은 화각이 특징이죠. 이는 기본의 화각보다 더 넓은 그림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장자리부분에 왜곡현상이 일어나기도 하죠. 물고기 눈처럼 생긴 어안렌즈들 같은 경우는 좁은 실내를 한 번에 담을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가끔 광각으로 인물을 촬영할 때도 있는데. 이럴 때는 왜곡현상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로우앵글로 인물 전신을 촬영할 시 왜곡현상을 잘 이용하여 다리가 길어보이게 하는 등, 촬영자의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광각렌즈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렌즈군은 조리개값이 높게 나와있습니다. 4이상으로 잡히지만 야경이나 밤하늘과 같이 긴 노출시간이 필요한 사진에는 그리 영향이 없습니다. 오히려 조리개값을 높인 상태에서 빛을 디테일하게 촬영하시는 사진이 매력적일수도 있거든요. 광각이나 망원을 구입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조리개 수치가 아닌 본인이 찍고자 하는 사진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망원렌즈의 경우 피사체에 집중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줌의 특성을 이용한 거리감 표현도 있습니다. 거리감의 경우 망원이 아닌 상태에서 가까운 피사체를 찍은 느낌과 먼 거리에서 망원으로 피사체를 찍었을 경우, 실제로 보시면 확연히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200mm이상의 초망원에서의 촬영은 개방형렌즈가 아니더라도 배경과 피사체의 구분을 통한 심도 표현이 가능합니다.
단 렌즈의 경우는 그 낮은 조리개 값으로 인한 심도표현이 강점입니다. 누구나 다 좋아하는 아웃포커스가 그 예죠. 특히 단 렌즈의 경우 사람의 시각과 매우 흡사한 시야각으로 자연스러움 느낌이 특징입니다. 50mm나 35mm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1.8값의 렌즈를 구매할 수 있으므로 초보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렌즈입니다. 단렌즈를 구입함에 있어서 유의할점은 내가 원하는 화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인물위주의 준망원을 택할것인지 광각을 택할것인지 아니면 가장 일반적인 35나 50mm의 화각을 택할것인지, 어떠한 상황에서 내가 무엇을 찍을것인지 파악한 후 렌즈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표준 줌렌즈와 같이 자리에서 화각조절이 안되기때문에 열심히 발줌을 뛰어야 하죠.
렌즈에 대한 특성을 간략히 설명했습니다. 단 렌즈 등 망원이든 렌즈가 가진 특성을 파악하고 적절한 요소에 사용하는 것이 좋은 사진을 만드는 길 인거 같습니다. 사진과 영상은 주관적인 분야이므로 본인이 많이 찍고, 많이 보고, 많이 느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