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GTA5 PC판 무료.

2020년 05월 15일

스팀과 더불어 PC게임 플랫폼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에픽게임즈에서

GTA5 무료배포를 시전 했습니다. 일주일간 무료로 배포되는 차에 많은 이들이 복귀하거나 새로 유입이 됐으며

나온 지 7년이 지났지만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네요.

 

그동안 소문으로만 듣던 GTA5, 하지만 그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문제점 몇 가지 잡아보겠습니다.

 

1. 일 하지 않는 락스타. 핵쟁이들의 행패

 

예전부터 핵으로 골머리를 앓던 락스타, 그동안 핵의 제제는 영구 제제라는 초강수를 두었지만, 이번 무료 배포로 인해 핵쟁이들이 공짜로 계정을 하나 더 얻으면서 다시금 설치고 있습니다. 이미 공개세션에서는 핵쟁이들과 뉴비, 그리고 핵을 쓰는 뉴비로 아비규환입니다.

 

2. 기존 유저들의 피해 심리.

 

구입한 지 몇 년이 된 고인물들은 새로오는 뉴비들을 환영하지만, 사실 저처럼 무료 배포 1주일 전 금액을 주고 산 부분들은 조금 아쉬운 마음이 없지는 않습니다. 이게 기본 번들만 무료로 배포되면 괜찮지만, 무료 배포 속에는 스타트 팩이라 불리는, 현금으로 주고사는 패키지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뉴비들의 손쉬운 정착을 위해서라는 명제 하에 이해는 갑니다만, 몇만원이 조금 아까워지는 건 사실이네요.

 

3. 잼민이라 부르지 마라.

 

기존의 유저들과 새로 들어오는 뉴비들의 대립구도도 생각보다 심하네요.

뉴비학살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하고, 모든 것을 고인물에게 기대려고만 하는 뉴비들도 있고,

그리고 그중에는 잼민이라 불리는 미성년 유저들의 악행이 눈에 띄네요. 분명 성인인증 게임인데 어찌 그렇게도 많이들 나타나는지, 패드립에 욕설 비매너는 기본, 구걸하다 안 해주면 바로 욕질에, 고인물에게 시비 걸기

돈 주고 산 기존 유저들 놀리기… 기존 유저들이 신규 유저를 배척하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닙니다.

매너 없는, 그리고 알려고 노력도 하지 않는 그 태도 때문입니다.

 

4. 서버가 불안합니다. 언제쯤 들어가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