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유기견에 이어, 이번에도 간단한 영상제작해보았습니다.
영상을 촬영한 후 편집을 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의 있던 사진들을 이용하여 음악에 맞추어 붙여넣기식의 작업인지라,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1920-1080사이즈에 맞추어 작업을 하려 했으나,
원본 사진을 일일히 찾는시간이 너무 걸려, 블로그에 올린 사진들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이즈가 작아 화면이 깨지더군요. 다음에는 기필코 원본 사진들로 작업하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음악같은 경우, 뉴에이지나 평소 좋아하던 피아노곡들로 제작하려 했으나,
유뷰트내의 무료 음악을 이용해보고자 해서, 무료음원들로 제작했습니다.
효과는 최소화하려 했으나, 부드럽게 넘어가는 영상을 위해 교차디졸브와 필름 디졸브를 이용했습니다.
사진은 그대로 넣은것이 아닌, 모션이나 스케일에 1이나 2정도의 효과만 주어, 아주 미세하게 움직이도록 했고, 컷편집이 끝난 후에는 조정레이어를 통해 전체적인 밝기나 대비등의 보정을 했습니다.
작업시간은 15분정도 걸렸고, 랜더링은 H.264로 출력시켰습니다.
혹시나 자세한 제작과정이 알고싶으신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자세히 한번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영상편집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초라한 작업이지만,
사실 사진을 이용하여 음악에 맞추는 작업은 가장 기본적인 작업입니다.
촬영한 영상물과는 다르게 사진은 움직이지 않기때문에,
음악 박자에 맞추어 컷전환을 노리거나, 사진 자체에 작은 움직임을 주든,
아니면 자막을 이용하여 그 단조로움을 탈피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음악에 영상마저 멈추어있다면, 흥미를 끌지못하기에
그리 좋은 영상이라고 할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