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게임잡지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런 식의 1인칭 게임리뷰가 쓰고 싶어 얼마전 GTA5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편을 올리고 난 뒤, 사실 재미가 없어 온라인 접속을 안했죠. 왜 재미가 없을까 고민하던 중

내가 못해서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그래서 프롤로그겸 스토리모드를 차근히 했습니다. 정신차리니 1주일이 지나있네요. 


스토리모드에서 마이클과 트레버, 그리고 프랭클린으로 번갈아가며 엔딩까지 도달했을때, 재밌는 B급 액션영화 한편 본 기분이었습니다. 데빈과 스티브가 프랭클린에게 찾아와 마이클과 트레버를 죽여달라 했을때, 정이 들만큼 든 저는 그 누구도 죽이지 않는 루트를 선택했습니다.


마이클을 죽이는 루트 - 트레이시가 대학에 합격했다는 마이클을 잡아야 합니다. 데빈이 주는 의뢰인데, 사실 이 벼락부자가 스토리 내내 고생만 시키고 돈도 주지 않는 파렴치한 놈이라 처음부터 거절할 마음이었죠.


트레버를 죽이는 루트 - 데이브와 스티브가 주는 의뢰인데, 게임 내내 스티브가 너무 미웠기에 거절했습니다.


죽고싶다 루트 - 모두를 살리는 길입니다. 아니, 스티브와 데빈, 스트레치(게임 초반에 라마와 함께 프랭클린을 죽이려 드는 놈) 그리고 중국인 삼합회 보스 웨이 챙을 모두 죽이는 방법입니다. 


게임 진행 하다보면 큰거한방 이후 마지막을 준비하듯 프랭클린에게 의뢰가 하나씩 들어오는데, 아마 많은분들이 제3의 길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주인공들, 분명 나쁜짓만 일삼는 쓰레기에다 정신이상자 사이코패스 저리가라 할 정도로 쉽게 사람을 죽이는 그런 놈들이지만, 스토리모드를 진행하는 내내 연민의 정이 생겨 결국 인간적인 면을 볼때가 있더군요.


마이클은 가장으로서, 멍청한 자식들과 바람난 아내가 그래도 가족이라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든것을 자신의 잘못으로 인정하고 애씁니다. 결국 화해하고 가족들이 하나가 되지만, 이제 행복해지려는 차에 데빈 개잡놈이 마이클을 죽이려 하죠. 트레버, 희대의 깡패 트레버입니다만, 패트리시아와의 로맨스를 보면 주인공 3인방 중에 제일 섬세하고 낭만주의자 입니다. 현실주의자 마이클과 대비되는 트레버, 돈도 명예도 필요없는 트레버는 낭만만을 바라봅니다. 친구의 죽음에 진심으로 슬퍼하고, 감옥에 갇힌 친구를 그리워하며 늘 외로워하는 트레버, 마이클의 죽음이 거짓임을 알게되었을때 그 누구보다 분노하지만, 트레이시와 지미에게 따듯하게 대해주는 그를 볼수있습니다. 


아무튼 프랭클린이 제3의 길을 선택할 시 FIB녀석들과 한판 전투가 벌어지는데, 전투 후 마이클은 스트레치를, 프랭클린은 웨이챙을 트레버는 스티브를 사살하기 위해 떠납니다.


스트레치 - 농구장에서 비슷하게 생긴놈들과 서있습니다. 누가 누구인지 헷갈려서 수류탄 집어던져 한번에 다 잡았습니다.


웨이 챙 - 도착하면 차를 타고 떠납니다. 앞뒤로 호송차량이 붙고 중간이 웨이 챙과 그 아들놈인데, 같이 달리다 점차폭탄으로 해결하시면 편합니다.


스티브 - 관람차에서 인터뷰 진행중입니다. 입구에서 저격으로 기다리시면 어느정도 관람차가 내려왔을때 손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스티브를 죽이고 나면 데빈을 잡으로 갈 차례인데, 트레버의 특수능력을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데빈의 집으로 간 뒤 경비원들을 처리한 후 상자에 숨어있는 데빈을 차에 실어 데려옵니다. 석양이 질때쯤 마이클과 프랭클린이 도착하고,

절벽밑으로 차를 밀어버리며 끝나죠.


엔딩은 딱히 없습니다.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뒤 게임으로 돌아와 시간을 보내면, 어느때처럼 똑같은 모습으로 싱글플레이를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퀘스트가 뜨진 않지만, 이대로 게임이 끝나감이 아쉬워 자꾸만 접속해 있는 저를 볼수있네요.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

조용필 노래가 귓가에 들리는 듯 한 이 도시. 로스 산토스

뒷골목 제왕의 원대한 꿈을 꾸며 찾아왔으나

날 반겨주는 이 멍청한 라마새끼 한명뿐이네.


스토리모드에서 지겨움을 이기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넘어왔기에,

프롤로그따윈 가볍게 넘겨버리고, 맨몸으로 넘어왔습니다.

들어오니, 멍청한 라마가 나쁜짓을 부추기네요.


아직 양아치등급도 못받은지라, 뭘 할지 고민하며 밤거리를 걷는 중

길가던 쿠페탄 놈이 나에게 욕을 지껄이길래,

잡아다 한대 팬 다음 해수욕장에 묻어버릴 마음으로

차 문을 열었으나, 

본능적으로 내가 그 차를 타고 가버리네요.


저 멀리서 격하게 반겨주는 LSPD의 패트롤카가 너무나 무섭게 달려오길래

열심히 도망갔습니다. 가다보니 여긴 어딘걸까요. 어딘가 산 중턱쯤 되어보이는데

내려갈 길을 찾지못해, 좀 전에 뺏은 쿠페에 다시 몸을 맡겼습니다.

보름달이 떳네요. 아무도 없는 산속인지라, 운치도 있고

보름달에 시선을 둔 채 잠시 상념에 빠졌습니다.


난 절대 좀도둑놈이 아닙니다. 내 꿈은 나쁜놈들 돈 뺏어

부자가 되는거죠. 쿠페를 돌려주려 했으나, 나에게 욕을 뱉던 그 사람은 도망가기 없어

어쩔수 없이 팔았습니다. 투자라고 생각하세요. 언젠가는 돌려주겠습니다. 총알로


차를 팔기위해 로스산토스 커스텀으로 가는 중 내가 잘하는거 하나가 생각났습니다.

그래 운전. 한때 레이서의 꿈을 그리며 니드포에서 트랙을 질주하던 내 모습

로스산토스의 몽롱한 기운에 묻혀 잊고 지내던 그 기억.


레이스로 돈을 벌어야겠습니다. 아직 낯을 많이 가려

초대전용세션으로 방을 만드니, 나 혼자 있네요.

차를 고르고 신호음을 기다리니 타는듯한 타이어냄새가 깊숙히 폐를 자극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고향에 온듯한 노스텔지어를 느끼다니, 

아무래도 저는 차와 함께 해야 될 운명인가 봅니다.


이 도시는 레이스도 굉장히 잘 되어있네요.

오토바이, 오프로드, 트랙, 스턴트

그리고 헬기와 비행기, 모터보트까지

일단은 오토바이에 몸을 맡깁니다.

아쿠마라고 적혀있네요. 투박한 생김새가 나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 우리 가지지 못한 존재끼리 함께 달려보자.


아무도 없는 트랙을 신나게 질주하니

돈을 줍니다. 랭크도 오르네요.

이거 열심히 달리기만 하면 돈을 주는 건가요.

오토바이도 타고, 슈퍼카도 타고, 

자전거로 랠리도 뛰다보니 돈이 많이 모였네요.


돈이 생겼으니, 집을 사야겠습니다.

고급아파트, 중급아파트 집이 많네요

이 많은 집들중 내 몸 하나 뉠곳 없겠습니까.


오늘은 너무 피곤합니다.

이만 자고 내일 아침일찍 집부터 알아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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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간만에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와우도 깔짝깔짝, 리니지도 쉬엄쉬엄. 게임하나를 잡고 오래 버티지 못하는 제게 하루에 3-4시간은 거뜬한 PS4가 생겼습니다. 사실 작년 12월에 구입했는데, 보유 타이틀 부재로 인해 오래하진 못했습니다. 집사람과 함께하기 위해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2인용이 없어 좌절했네요. 그래도 열심히 찾아보고 찾아봤습니다. 2인용 타이틀을 찾는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올립니다.


2인 로컬지원 게임(2인용 게임 추천합니다.)


1. 에일리네이션


이 게임 정말 재밌습니다. 장르는 액션이며, 성장RPG의 요소가 들어가있죠. 사보츄어, 바이오, 탱크 3종류의 클래스 중 하나 선택하여, 레벨 올리고 무기얻어 업그레이드한 다음 더 많은 제노스를 물리치는게 주된 내용입니다. 아직 월드1을 벗어나지 못해, 컨텐츠의 부재를 느끼진 못하지만, 많은 분들이 컨텐츠의 부재를 유일한 단점으로 잡으시네요. 비슷한 게임의 헬다이버즈가 있지만, 난이도면에서는 에일리네이션이 훨씬 간단합니다. 그냥 오락실 코인게임한다는 생각으로 한번 씩 하시기엔 정말 좋아요. 2인 로컬 지원되며 멀티온라인에서는 4인까지 들어와지네요. 집에서는 2인, 혼자할때는 넷상으로 다른 나라의 유저들과 최대 4명까지. 스트레스 풀기 좋은 에일리네이션 입니다. SF 디아블로라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2. 펫 프린세스 어드벤쳐.


여자친구, 와이프, 아니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2인타이틀 펫프린세스 어드벤쳐입니다. 뚱뚱한 공주들 구해오는게 주된 내용이며, 사실 저한테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생각보다 끝내주는 타격감이 어려운 난이도를 잊게 해주었습니다. 보스마다 정해진 공략법이 있어, 보스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서는 그 공략법대로 실행해야 됩니다. 게임 들어가기 전 공략법 한 번 숙지하시고 보스전을 맞이하시는게 정신건강에 매우 도움될거에요.


3. 위닝2018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근처에 편의점과 PS4, 여분의 듀얼쇼크만 있다면 남자들 며칠씩 밤세게 만드는 위닝입니다. 사실 2018에 들어와 비컴어레전드(선수키우기)모드에 실망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위닝입니다. 피파17에 많이 밀리는 모습이지만, 클래식한 감성을 느끼기에는 위닝이 아직 좋은 것 같습니다.


4. 철권7


전 대전격투게임 못합니다. 그래서 재미없습니다. 듀얼쇼크로는 무리가 갑니다. 스틱형으로 조이패드 구입해서 열심히 연마하세요. 예전부터 철권은 저와 맞지않는 게임이네요.


5. 헬다이버즈


내가 컨트롤에 정말 자신있다. 나의 멘탈은 비브라늄이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최대 4인 로컬지원 게임이지만, 헬다이버즈의 진정한 매력은 온라인 멀티입니다. 다른분들에게 팀킬당하는 뒷목 부여잡는 상황을 즐길 준비가 된 당신. 헬다이버즈로 초대합니다. 여자친구와 싸우고 싶거나, 친구의 뒷통수를 후려갈기고 싶은 분들. 헬다이버즈와 듀얼쇼크 2개로 그 계획 이루어 드립니다. 에일리네이션만 하다 들어간 뒤 크나 큰 좌절을 겸하고 접었습니다. 사실 실력만 받쳐준다면 에일리네이션 보다 더욱 재밌는 타이틀이라 생각이 드나, 이런 타이트한 게임 손가락이 받쳐주질 못하네요.


6.레고월드


레고가 하고 싶지만, 너무 비싸 하지 못한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2인지원이며, 게임 자체는 한줄로 설명가능합니다.

"레고월드에게 블럭과 아이템을 수집해 나만의 창작물을 제작하는, 간혹 탐험도 하는 게임."

그냥저냥 애인, 가족들과 꽁냥꽁냥한 시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게임 같아요. 이외에도 레고 시리즈가 많은데, 아직 접해보진 못했습니다.


7. 메탈슬러그3


추억의 그 게임입니다. 메탈슬러그3. PS 스토어에서 몇천원에 구입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추억보정까지 이보다 더 완벽한 2인용 타이틀은 없네요. 단점이라면, 패드에 익숙하지 못해 오락실에서의 컨트롤이 나오기 힘듭니다. 진정으로 오락실의 추억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스틱형으로 구입하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접대용으로도 훌륭한 게임입니다.


아직 많은 타이틀을 보유하진 못해, 직접 해본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 외에도 2인 타이틀 알고있는 것 다 알려드릴게요.


WRC7 : 월드랠리챔피언쉽7 레이싱게임입니다. 화면분할로 2인지원가능이죠. 구입예정입니다.

빅터브란 : 디아블로3 생각하시면 됩니다. 액션이며 에일리네이션과 비슷한 분위기라네요. 

디아블로3 : 모두 알고계시는 그 디아블로 맞습니다. 다만 영문판이라 아쉽습니다.

마인크래프트 : 여러분의 창작욕구를 채워보세요.

진삼국무쌍7 엠파이어스 : 삼국지의 군주가 되어, 여자친구와 함께 무쌍찍는, 그 무쌍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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