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 찍는 청년. LEEJO입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사진 포스팅이네요. 사실 오늘 포스팅은 자랑하기보다 기념하고 싶어 올립니다. 처음으로 뷔페 홍보영상이 아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예전에 호텔은 촬영해본 적이 있지만, 뷔페 같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넓은 뷔페를 담아내기에는 실력도, 경험도 부족한지라, 급하게 사진을 찾아보고 요행으로 덤비기에는 제 생각과는 너무도 다른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페스티벌 뷔페가 고급스럽고 넓어 굳이 제가 넓게 만들지 않더라도 충분히 공간감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거죠. 



예. 맞습니다. 여긴 제가 늘 활동하는 연산동 페스티벌 뷔페입니다. 항상 아기 사진만 촬영하다, 피사체 없이 뷔페만을 촬영하려니 허전한 부분도 보이고, 손님이 없는 브레이크 타임이 아니라, 손님이 있는 시간에 급하게 촬영을 하다 보니, 중간중간 다니시는 손님들 피해 촬영하느라 조금 힘든 점은 있었습니다. 



특히 텅스텐광과 LED 광 사이에서 굉장히 고생했네요. 뷔페 전체적인 색은 텅스텐이지만, 부분부분 하얀 LED 빛이 내려와 버려, 음식 사진 찍는 데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조명이라고는 스피드라이트 하나밖에 없어 일단 그거라도 열심히 치며 색온도를 일정하게 맞추려 노력했죠. 다시 한번 느끼지만, 정말 사진 잘 찍는 작가님들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또 존경의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제 결과물은 이럴지 몰라도, 연산동 페스티벌 뷔페 굉장히 좋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음식도 깔끔하고, 그 종류도 매우 다양했죠. 유명한 다른 뷔페들과 비교해도 부족한 점은 없었습니다. 부족한 점은 제 촬영기술이죠. 그래도 오늘 이렇게 경험치를 쌓고 나면, 다음에 이런 촬영기회가 다시 왔을 때, 제가 했던 실수들 기억만 한다면,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사람은 학습하는 동물이잖아요. 이론과 실전은 정말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았습니다.

사실 알고 계시겠지만 제 본업은 사진입니다. 사실 블로그에 올린 사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출사 다니며 찍은 사진이라 그렇게 제 사진 철학이 담기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본업사진 올립니다. 물론 블로그 자체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올리는거라, 정말 훌륭하신 작가님들 사진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생각하며 늘 공부합니다.



부산 연산동 페스티벌 뷔페에서 촬영한 아기 돌 사진 몇 장입니다. 제가 제일 처음으로 촬영한 날이죠. 이 날은 제가 본 촬영이 아닌, 메인작가님이 계시고 지인이라 옆에서 서브로 스틸컷만 촬영했습니다. 메인작가님 정말 친절하시고 촬영도 잘해주셔서 제가 나중에는 연락처랑 성함도 여쭈어봤죠. 중간중간 메인의 자리도 흔쾌히 건네주시던 작가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처음에 도담스냅 이라는 이름을 걸고 업체가 아닌, 저만의 사진을 촬영하고자 했을 때 제일 큰 문제는 샘플이었습니다. 그전 업체 다니던 사진은 제 사진이 아니라, 업체사진이라 함부로 사용을 못해,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을 했죠. 지금은 조금씩 샘플이 모이고, 힘들 때 흔쾌히 사진을 사용해도 된다고 말해주던 지인에게 다시 한 번 더 고마움을 표합니다.지금 올린 사진들 전부 원본입니다. 아기 사진은 보정이 크게 들어가지 않죠. 자연스러움 그대로도 예쁜 사진이 잘 나와요. 전 사진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꾸밈없는 원본이 제일 좋다 생각합니다.


아기 돌 사진 찾아보면 자연스러운 사진이 많아요. 그만큼 우리 아기들은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존재입니다.돌잔치를 준비하시는 우리 엄마들이 많은데, 촬영 잘 마치고 싶으신 분들에게 몇 가지 팁 드릴게요.


1. 우리 아기 컨디션 챙겨주세요. 시간은 많습니다. 무리해서 진행하지 않더라도, 식사시간을 이용해 연출컷은 얼마든지 촬영 가능해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10분이라도 재운 다음 나중에 다시 촬영을 하는 게 좋습니다.


2. 옷을 너무 자주 갈아입히지 마세요. 아기가 너무 힘들어합니다. 모자나 신발은 아기가 싫어할 때 그냥 벗기는 게 좋아요.


3. 우는 아기는 눕히지 마세요. 얼굴에 열이 올라 빨개지고 더 힘들어합니다. 우는 아기는 앉히세요. 


4. 아기들이 평소에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 챙겨와주시면 더 수월하게 촬영이 진행됩니다.


5. 혹시나 아기가 촬영준간에 이유식이나 우유를 먹거든, 꼭 소화시켜주세요. 우는 아이에게 억지로 간식을 계속 주면 아기는 식탐때문에 먹긴하나, 속이 안좋아 계속 웁니다. 그리고 토하기도 합니다. 여유로운 식사시간과 충분한 소화는 꼭 필요합니다.


처음으로 블로그에 제 본업 사진을 올리는 것 같네요. 아기 돌 사진 도 간간이 올리겠습니다. 사진은 주관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스냅 업체의 경우도 엄마, 아빠들이 직접 찾아보는 방법이 제일 좋아요. 우리 아기 이쁜 시절은 찰나지만 사진은 평생 가잖아요. 사진은 기록을 남기고 추억을 되새겨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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