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알고 계시겠지만 제 본업은 사진입니다. 사실 블로그에 올린 사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출사 다니며 찍은 사진이라 그렇게 제 사진 철학이 담기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본업사진 올립니다. 물론 블로그 자체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올리는거라, 정말 훌륭하신 작가님들 사진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생각하며 늘 공부합니다.



부산 연산동 페스티벌 뷔페에서 촬영한 아기 돌 사진 몇 장입니다. 제가 제일 처음으로 촬영한 날이죠. 이 날은 제가 본 촬영이 아닌, 메인작가님이 계시고 지인이라 옆에서 서브로 스틸컷만 촬영했습니다. 메인작가님 정말 친절하시고 촬영도 잘해주셔서 제가 나중에는 연락처랑 성함도 여쭈어봤죠. 중간중간 메인의 자리도 흔쾌히 건네주시던 작가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처음에 도담스냅 이라는 이름을 걸고 업체가 아닌, 저만의 사진을 촬영하고자 했을 때 제일 큰 문제는 샘플이었습니다. 그전 업체 다니던 사진은 제 사진이 아니라, 업체사진이라 함부로 사용을 못해,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을 했죠. 지금은 조금씩 샘플이 모이고, 힘들 때 흔쾌히 사진을 사용해도 된다고 말해주던 지인에게 다시 한 번 더 고마움을 표합니다.지금 올린 사진들 전부 원본입니다. 아기 사진은 보정이 크게 들어가지 않죠. 자연스러움 그대로도 예쁜 사진이 잘 나와요. 전 사진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꾸밈없는 원본이 제일 좋다 생각합니다.


아기 돌 사진 찾아보면 자연스러운 사진이 많아요. 그만큼 우리 아기들은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존재입니다.돌잔치를 준비하시는 우리 엄마들이 많은데, 촬영 잘 마치고 싶으신 분들에게 몇 가지 팁 드릴게요.


1. 우리 아기 컨디션 챙겨주세요. 시간은 많습니다. 무리해서 진행하지 않더라도, 식사시간을 이용해 연출컷은 얼마든지 촬영 가능해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10분이라도 재운 다음 나중에 다시 촬영을 하는 게 좋습니다.


2. 옷을 너무 자주 갈아입히지 마세요. 아기가 너무 힘들어합니다. 모자나 신발은 아기가 싫어할 때 그냥 벗기는 게 좋아요.


3. 우는 아기는 눕히지 마세요. 얼굴에 열이 올라 빨개지고 더 힘들어합니다. 우는 아기는 앉히세요. 


4. 아기들이 평소에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 챙겨와주시면 더 수월하게 촬영이 진행됩니다.


5. 혹시나 아기가 촬영준간에 이유식이나 우유를 먹거든, 꼭 소화시켜주세요. 우는 아이에게 억지로 간식을 계속 주면 아기는 식탐때문에 먹긴하나, 속이 안좋아 계속 웁니다. 그리고 토하기도 합니다. 여유로운 식사시간과 충분한 소화는 꼭 필요합니다.


처음으로 블로그에 제 본업 사진을 올리는 것 같네요. 아기 돌 사진 도 간간이 올리겠습니다. 사진은 주관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스냅 업체의 경우도 엄마, 아빠들이 직접 찾아보는 방법이 제일 좋아요. 우리 아기 이쁜 시절은 찰나지만 사진은 평생 가잖아요. 사진은 기록을 남기고 추억을 되새겨 줍니다.

 

 

LEEJO입니다. 드디어 제가 제 이름을 딴 도담스냅을 시작하네요. 아직 사업자등록 등 남아있지만, 첫 샘플작업을 무사히 마치고 블로그 정리도 시작했습니다. 도담스냅 사진은 블로그 링크를 통해서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어요. 오늘은 돌 스냅 촬영 때 제가 가지고 있던 팁을 올리려 합니다. 돌스냅에서 중요한 것은 아기의 컨디션 조절입니다.


일반적인 돌 스냅 촬영같은 경우, 행사 1시간 전 촬영이 기본적입니다. 작가와의 사전 연락을 통해 엄마, 아빠는 미리 도착해서 준비를 마치는 거죠. 의상 같은 경우도 만약 드레스를 입고 행사를 진행한다면 한복 먼저 입고 촬영을 마친 후, 드레스를 갈아입고, 한복진행의 경우는 반대로 드레스 먼저 촬영하고 한복으로 환복 후 다시 촬영을 진행하죠. 돌 스냅에서 연출은 예식보다 중요성이 떨어집니다. 아기의 통제가 힘든 점도 있지만, 우리 아기들 같은 경우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제일 예쁩니다. 그래서 사진작가는 늘 셔터 누를 준비하고 있는 거죠. 예식보다 변수가 많은 것 역시 돌 스냅이므로, 자신의 원하는 그림만 담으려고 하다가는 좋은 장면을 놓치기 일쑤입니다. 아기 사진에서 연출은 크게 보면 아기의 시선을 끄는 거죠. 엄마, 아빠와의 교감을 통한 장면을 만든다거나, 아기가 걸어오거나 기어오는 장면, 아니면 카메라를 보며 활짝 웃는 장면 등이 있습니다. 부가적인 아기 장난감을 이용하는 것 역시 방법입니다. 아기들의 경우 너무 큰소리에는 놀라지만, 높은 높은음의 소리에는 반응합니다.

 

엄마들이 선호하는 작가는 아기케어가 가능한 사람이다.

 

유명한 돌 스냅 작가님들을 한 번씩 뵈면, 아기를 다룸에 있어 매우 능숙합니다. 아기의 컨디션 조절이나, 포즈, 우는 아기를 달래는 모습에서 엄마들은 프로의식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무리 사진을 잘 찍고 수정이 훌륭하다 할지라도, 돌 스냅에서만큼은 아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클레임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속된 말로 초짜와 프로를 구분하는 잣대가 아기를 얼마나 다루느냐에서 나올 만큼이죠. 예식처럼 다양한 포즈, 연출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돌 스냅을 촬영하는 작가들의 경우 아기들의 특성을 파악함에 어려움 없이 해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기를 다루는 것은 가장 쉬운 방법은 간식과 잠입니다.

 

업체에 속해있을 때 돌 스냅 문의전화를 받으면 늘 하던 말이 있습니다. "그날 아기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 아기가 평소에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 물 챙겨와 주세요." 과자를 싫어하는 아기는 없습니다. 과자를 주는 사람이 낯설어서 망설일 뿐이지. 촬영 전 10분 정도 아기와 교감을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 과자 줄 테니 우리 친해지자. 이런 식이죠. 촬영 중간중간 과자를 손에 주며 얼굴을 익히고, 장난을 치고, 시선을 끌기 위해 비눗방울이나 피리, 호루라기 등을 이용합니다. 아기 촬영에 있어 작가는 평소보다 더 과장된 몸짓으로 아기에게 웃음을 주려 하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하고, 큰 소리를 내며, 촬영하는 내내 아기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만약 아기가 계속 울고 보챈다면 10~20분 정도 잠을 재우는 것 역시 방법의 하나입니다. 잠깐이라도 자고 일어난 아기는 컨디션이 돌아와 촬영을 진행함에 쉽게 지치지 않습니다.

 

오늘은 돌스냅 촬영하기, 아기 다루는 법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잘찍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 역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상업사진을 촬영한다는 것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같습니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억을 선물하는거죠. 도담스냅과 LEEJO 앞으로도 좋은 정보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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