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담스냅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다녀왔던 준공식 사진입니다. 아마 작년 가을쯤에 다녀왔던 걸로 기억은 합니다만, 올려야지 하다하다,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행사촬영을 그렇게 많이 다녀보질 못한지라, 조금은 미숙하고 서툴수 있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자부합니다. 



미리 도착해서 간단한 미팅을 가지고, 제일 먼저 촬영값 세팅을 시작했습니다. 주요 동선체크를 하고 노출을 맞추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기전에 스트로브를 어떻게 칠것인지 그 값마저 알아보느라 정신이 없었죠. 사실 행사촬영 자체가 긴장되기 보다는, 날 믿고 불러와준 사람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컸습니다. 이렇게 맺은 인연이 좋은 인연이 되어 언젠가 다시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말이죠.



초광각화각인 니콘 14-24를 각 구입한때라, 제 D810바디에는 14-24가 함께했네요. 그렇게 광각이 필요한 행사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써보고싶어 이리저리 둘러다니다 2층에서 한 컷 촬영했습니다. 이 날 D810, D3 그리고 캐논 6D를 챙겨갔습니다. 렌즈는 14-24, 24-70, 50.4, 85.4를 챙겨갔네요. 아무래도 행사사진이다 보니 단렌즈의 사용빈도는 작았습니다.



주요한 행사사진에는 조리개값이 3.5이상으로 촬영되었습니다. 그 외 축하공연에는 단렌즈를 애요했고요.



행사촬영을 갈때마다 느끼지만, 웨딩이나 돌잔치와는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고 무엇보다 축하공연때는 촬영 자체가 너무 즐거워지네요. 예전에 비디오만 촬영할때보다 조금 어렵고 힘든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도담스냅 작가 leejo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대구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대구 이월드가 주 목적지였지만, 어쩌다 보니 서문시장도 구경하게 되었네요.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서문시장. 낮보다 더 뜨거운 서문시장의 밤을 구경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서문시장 공용주차장을 찾지 못해,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입구로 들어가니, 각종 마켓? 먹거리 부스들이 줄지어 있네요. 시작부터 군침이 잔뜩 고이게 하는 서문시장. 중간쯤 들어가면 이런 버스킹 공연도 관람가능해요.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문시장을 찾아주었습니다. 외국인도 많았고, 부스 옆 테이블 자리에서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으로 도란도란 이야기꽃들을 피우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각종 부스안에는 음식만 있진 않았습니다. 수제비누와 디퓨즈, 그리고 추억의 뽑기까지. 드림캐쳐와 악세서리는 물론, 애견 간식까지 팔고 있어요. 저흰 수제비누를 구입했죠.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기념품까지 얻으니, 배도 가슴도 풍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온김에 평소 고마운 분들에게 답례하기 위한 작은 선물도 구입했습니다. 전부 천연비누지만요. 요즘 얼굴에 트러블이 너무 일어나, 천연비누를 사려고 하던차에 인터넷보다 반값이나 싼 가격에 얻을 수 있었네요.



사실 야시장하면 먹을거리가 최고인데 말이죠. 그래서 먹을거리는 따로 준비했습니다. 야시장은 굳이 무엇을 먹고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분위기 만으로도 또 하나의 데이트코스로 추천드립니다. 낮과는 다른 분위기에, 따듯한 텅스텐 조명아래서 사랑하는 사람 손을 잡고 걷는거죠. 사실 겨울에는 그리 갈만한 여행장소가 없잖아요. 저렴하게 낭만과 실속 모두 챙기는 여행지, 아니 데이트 코스로 서문시장 야시장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도담스냅 작가 Leejo입니다. 오늘은 남포동 이야기네요. 사실 스냅 상품을 구성하고 구성하다, 야간 데이트 스냅이 생각이나서, 그 길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데이트스냅은 연출보다는 자연스러운 순간포착이 중요하니 번화가를 택하게 되네요.



도착시간이 11시라, 너무 늦게 와버려 골목길은 이미 어두워졌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답사니, 크게 개의치않고 길을 나섰습니다. 늘 이용하는 용두산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내려갔죠.



역시나 남포동, 길거리는 굉장히 밝았습니다. 가게 네온사인과 가로등, 그리고 지나다니는 차들의 헤드라이트까지. 모든 빛이 조화를 이루어 낮과는 다른 매력을 잔뜩 보여줍니다.




구성만 잘하고, 준비만 잘 마치면 밤의 풍경을 가득 담은 새로운 스냅을 만들어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밝고 화사한 그림이 아닌, 두 사람만의 이야기가 담긴, 그런 밤만의 매력을 담아내는 방법에 대해 더 연구해야겠네요. 밤은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들어주고, 긴장을 풀게 만들어주며, 감정에 더 솔직해지는 시간과 같습니다. 그 감정을 앵글에 담아낼수있다면, 낮보다 더 밝은 밤을 만들겠죠.



야간스냅, 야경스냅을 떠올리다보니, 추억, 감성, 스토리등. 추상적인 부분에 대해 더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골목길, 한산한 거리, 노란 가로등. 그리고 집 앞. 우리 추억 속에 하나쯤은 다 가지고 있는 어두운 밤길 아닌가요.



누군가는 첫사랑을 떠올리고, 누구는 피 뜨겁던 청춘을, 누구에게는 친구들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게 골목길인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만 잘 표현해낸다면, 낮보다 더 특별한 야간스냅, 야경스냅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YEEM 포토그래퍼들의 공유장


EYEEM을 아시나요? 저도 알게 된지 며칠 되지 않았습니다. 우연찮게 알게 된 eyeem. 쉽게 말하면 전 세계의 포토그래퍼들이 본인의 사진을 공유하며, 마음에 드는 사진은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안드로이드, 아이폰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사이트에 들어가시거나, 앱 혹은 어플로 다운받으신 후 회원가입 진행하시면 됩니다. 구글 지메일이나 페이스북으로도 로그인 가능해요. 매주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 판매나, 구매 목적으로 이용하시는데, 저 같은 경우는 아직 누군가에게 인정받을만한 사진을 촬영해본적이 없습니다. 저에게 필요한건 많은 사진을 보는 거라 생각해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등, 특정한 목적의 사진들만이 아닌 전 세계 사람들의 사진을 구경할수잇다는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만약 본인의 사진을 판매하고 싶으시면 메일인증을 하셔야 합니다. 회원가입 후 사진을 업로드 하시면 바로 판매가 진행되진 않습니다. 메일인증을 거치면 판매 중이라는 단어가 뜹니다. 휴대폰으로 바로 촬영, 수정도 가능하니 꼭 좋은 장비가 아니더라도 의미가 담긴 사진을 올려보세요. 좋은 장비에서 좋은 사진이 나오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의미 있는 사진 아닐까요?


오늘은 휴일이라 잠시 성지곡수원지를 다녀왔는데 어플 속 사진을 잔뜩 보고난 뒤라 찍는 사진마다 아쉬움이 묻어나왔습니다. 장비의 아쉬움, 렌즈의 아쉬움 그리고 제일 크게 다가온 아쉬움이 제 시야였습니다. 하루 종일 남들은 어떻게 촬영할까 생각만하다보니, 평소에는 만족스러웠던 일상사진도 무엇인가 허전함이 남았습니다.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여러 시도를 해보면서 조금씩 발전할거라 생각합니다. 혹시 사진을 막 배우시거나 본인만의 영상을 제작하시고 계신 분들은 언제든 편하게 글 남겨주세요. 같이 발전해나가고 싶습니다. 처음에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짧은 지식으로 아는 척하며 글을 남겼으나, 오늘은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제대로 된 지식이 아니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글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이 분명 계실 거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초적인 부분에 제가 아는 부분들을 첨삭하여 포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제가 영상촬영을 하며 느꼈던 부분들, 혹은 장비나 프로그램에 대한 기초지식들을 말입니다. 사실 오늘은 eyeem에 대하여 설명하며 사용방법에 대한 글을 남기려 했으나 오히려 사설만 길어졌습니다. 굉장히 느끼는 것도 많았고 부끄러움도 많이 느꼈습니다. 다음 달 월급이 들어오면 장비부터 바꾸고 렌즈부터 다양하게 구성해야겠습니다. 지금은 스튜디오에서 일을 하며 장비에 대한 부족함이 없었는데 앞으로 홀로 설 때를 대비하여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준비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사진에 있어 장비란 도구일 뿐이지만 제가 느끼는 것을 표현함에 있어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무조건 좋은 장비에서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내가 말하고자 함을 명확히 담아줄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장비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담스냅 작가 LEEJO입니다. 친구가 만들어준 잘못된 이니셜이 이젠 제 촬영예명이 되었네요. 그 동안 여기저기 많이도 돌아다녔습니다. 앞선 기장과 마산외에도 아직 올리지 못한, 정리되지 못한, 그리고 함께하지 못한 사진들이 남아있습니다.



"따듯한 어묵국물 한잔이 맛있는 이유는, 날이 추워서가 아니라 따듯함이 그리워서이다."


감천문화마을 입구 어묵바에서 촬영했습니다. 따듯한 느낌이 너무 좋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도 해 놓고 올리지 못했죠. 자세히 보면 핀이 나갔습니다. 그래도 사진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 이런 기본적인 실수를 하다니. 자책하며 폴더 깊숙이 넣어놓은 사진입니다. 혼자만 즐기다 이렇게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이 역시 감천문화마을에서 촬영했습니다. 주제를 찾지 못한 사진이죠. 주제가 없어 어느 카테고리에도 속하지 못하고 폴더속에서 잠들어있었습니다.



조명을 감싼 덩굴이 예뻐 촬영했습니다. 이 사진은 왜 폴더에 남아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게을려서 그렇습니다. 사진은 늘 많이 찍어도 다시 꺼내보는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관리도 잘 못하고, 고객분들 사진을 우선적으로 정리하다보니 제 사진은 늘 찬밥신세네요.



"함께 해주어 고맙습니다."


세상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뒷모습입니다. 늘 힘을내고, 잘될거라 다짐하게 만들어주는 뒷모습이죠. 저만 보고 싶어 숨겨둔 사진입니다. 허락없이 올린다고 혼날지 모르지만, 이렇게 다시 한번 사진보며 열심히 살겠다 다짐하네요.


아직도 많은 사진이 폴더속에 남아있습니다. 다시금 꺼내볼때마다 그 날의 추억이 전해져옵니다. 그 날의 날씨, 바람, 그리고 향기까지 같이 남아있네요. 사진을 보고 수정을 하고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그만 그 날 그 순간의 추억을 떠올리며 망상을 해버립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아차 싶어 폴더를 다시 열면 또 다른 사진이 들어있죠. 아니 사진이 아닌 추억보따리입니다. 그래서 사진이 좋습니다. 한장의 사진으로도 얼마든지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네요.



좋은 풍경 사진이란 무엇일까? 빛을 잘 활용한 사진이다.


카메라를 사고 한동안 멋진 풍경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나만 알던 그런 곳들도 많이 다녀보았다. 좁다면 좁은 부산만 해도 아직 내가 다녀보지 못한 곳이 많다. 멋진 풍경을 찾긴 쉽다는 소리다. 하지만 그 풍경을 내가 느끼는 그대로 담아내기란 힘들다. 풍경을 담고 빛을 씌운다. 카메라에 맞추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은 경험과 감각을 토대로 구축된다. 원하는 빛의 양을 찾고, 구도를 찾고 구름이나 기타 부가물들을 적절한 요소에 배치하는 기다림, 즉 끈기가 있어야 한다. 거기에 판단력은 필수고. 이 모든 것을 조화를 이룰 때 짜릿한 사진을 얻게 된다. 멋진 풍경이 항상 적절한 각도를 가진 빛을 뿌리며 기다리진 않는다. 풍경은 늘 같은 곳에 같은 모습으로 있을 뿐,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반겨주진 않는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계획이다.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촬영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 일출인지 일몰인지, 적절한 시간과 장소. 내가 찍고자 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자세히 알아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빛은 하루에서 수십 번도 더 변한다.


하루의 시간대에 따라 빛은 달라진다. 특히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더더욱 달라진다. 그리고 그 변화는 우리 일상 속 풍경에 큰 영향을 준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빛을 담기 위해서는 그 빛의 변화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단순한 직광, 편광, 역광이 아닌, 그 빛을 내 마음대로 다룰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 예를 들자. 우리 머리 위 태양은 항상 같은 곳에 있지 않다. 늘 움직이며 밤이 되어서도 우리 눈에만 안보일 뿐이지 태양은 항상 움직인다. 그리고 그 움직임은 그림자에 변화를 준다. 한낮의 머리 위 태양은 모든 것을 밝게 해주지만 일몰의 태양은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단순한 위치의 변화만으로도 담고자 하는 사진의 의미가 달라진다. 태양의 움직임은 시간에 따른 사진의 변화도 말해준다. 새벽녘의 풍부한 푸른빛은 우리에게 평화로움을 주기도 하며, 사물의 윤곽선에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그리고 태양이 지평선 위로 떠오르면서 사물에 생동감을 준다. 붉은 색조의 빛이 낮은 각도에서 사물을 비추며 그 그림자를 길게 만들어줄 때 오히려 사물의 섬세함이 살아나고, 윤곽은 더 또렷해진다. 그 붉은빛이 대지를 비추고, 사물을 감쌀 때 우리가 아는 분위기 있는 사진들이 가장 많이 연출된다. 그림자와 하이라이트에 주의하면 누구나 쉽게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다. 태양이 점점 머리 위로 올라오면서 날씨에 대한 영향을 많이 받는다. 수증기나 안개등으로 몽환적인 빛 표현을 잡을 수도 있고, 먼지 없는 푸른 하늘에 청량한 모습을 담을 수도 있다. 좋은 사진작가는 이런 태양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기다릴 줄 안다. 해가 진다고 서둘러 장비를 잡고 촬영하는 게 아닌, 붉은빛이 시작되는 절정 부분부터 본인이 원하는 사진을 담기 위한 준비를 한다. 구도를 잡고, 색온도를 확인하고, 일몰까지의 남은 시간은 점검한다. 날씨의 변덕을 예측할 순 없기에 몇 시간을 한자리에서 기다리기도 한다. 그래서 준비가 필요하고 계획인 필요한 거다. 늘 시간에 따른 빛을 파악하고, 그림자를 이해하고, 빛 온도를 느끼는 거다. 푸른빛의 태양은 그 푸른빛만의 매력으로 촬영하고, 붉은빛은 그 강점을 살려 촬영하는 거다. 오로지 화이트밸런스를 맞추어 찍는 게 아닌, 빛을 가지고 노는 작가가 정말 좋은 작가이다.


좋아 보이는 사진의 비밀, 빛과 노출.


사진을 배우고 촬영하고자 마음먹었을 때, 제일 처음 배우고 싶었던 부분이 이 빛과 노출입니다. 니겔 힉스의 빛과 노출. 이 책을 보면 단순한 촬영기법이 아닌, 왜 빛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잘 담겨있어 사진을 배우는 모든 분들에게 공유하고 싶어 요약하여 포스팅합니다. 제 블로그에는 요약본만 올릴 예정이니, 직접 구매하고 정독하셔도 좋은 책입니다. 개념과 기초부분이 담긴 책이라, 전문가 분들에게는 싱거운 내용일지 모르나, 사진에 막 발을 내딛은 분들에게는 빛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것입니다.


살면서 제일 처음 만난 DSLR는 캐논 eos 70d 였습니다. 70D에 50.8 렌즈를 착용하고 제일 처음 출사갔던 사진이네요. 네이버블로그를 정리하다 이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평일 오후 한적한 시간을 찾아 초읍 성지곡 수원지를 찾았던 사진입니다. 인파를 헤쳐 삼정 더 파크를 가고 싶었으나, 입구에서 이름모를 사찰 벽 사진만 잔뜩 찍고 돌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과 비교하면 초라한 사진이지만, 50.8 렌즈 하나만으로도 행복했던 그 때 기분을 간만에 느끼며 깊은 생각에 빠져들게 됩니다. 어느새 사진이 부업에서 본업이 되었고, 이젠 자기만족만이 아닌 고객만족을 위해 셔터를 누르고 있습니다. 매일 같은 공간에서 비슷한 사진을 찍으면서도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은 이유중 하나가, 아직 제 사진에 제가 만족하지 못해서 입니다. 늘 촬영을 마치고 집에와 라이트룸을 통해 현상작업을 할때 아쉬움이 잔뜩 묻어 나옵니다. 노출, 수평, 구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걸 인정하며, 더 나은 사진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단 마음만 먹습니다. 


노력만 해선 안된다고 결과를 내야 될때라고 늘 자책합니다. 그리고 처음 찍은 사진들보다 나아진 지금의 사진들을 보며 더 나아질거라 위안을 합니다. 사진을 찍는다는건 정말 즐겁고 행복하지만, 그 만큼 어렵고 복잡한 길 같습니다.

찾던 바디가 없어 이리저리 수소문 끝에 지인으로부터 니콘 d810을 공수했습니다.d810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고화질 화소더군요. 화소와 64까지 내려오는 감도는 야외 촬영에 정말 좋았습니다. 고화질의 경우 저처럼 자주 노출이 오버되거나 언더 되는 아마추어에게는 추후 보정을 통해 살릴 시 사진의 퀄리티를 보장해주는 아주 고마운 요소였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빠른 AF와 다양한 모드의 초점 등, 영상 촬영에도 매력적인 바디였습니다. 




6d 만 쓰던 저에게 자체 타임랩스나 저속촬영 모드는 정말로 반가웠어요.조금 아쉬운 면을 뽑자고 한다면 아직 익숙하지 못한 다이얼과, 조금은 예민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연사 촬영 시에는 생각만큼의 속도가 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촬영에는 무리 없습니다. 나온 지 시간이 조금 지난 바디지만 가격 역시 높은 편에 속하고 그만큼 좋은 기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앞서 예민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사실은 예민이 아닌 섬세함입니다. 고화질의 바디인만큼 빛의 대한 반응 역시 디테일하게 들어갑니다. 그래서 저 같은 초보보다는 카메라에 익숙하신, 특히 니콘 특유의 색감에 익숙하신 분들에게 더 맞는 바디라고 생각합니다.



d3, d5등 대표적인 플래그쉽바디만큼이나 d810 역시 전문가 특화 카메라 같았습니다.6d 만 쓰던 저에게 d810의 묵직함은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무겁긴 하지만 오히려 그 무게감으로 촬영 시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물론 들고 다닐 때는 고생하겠지만요. 



마지막으로 d810 스펙 정리해드리겠습니다. 3653만 화소에 다이내믹 AF 포인트를 가진 FF 급 센스의 풀 프레임 바디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영상 촬영 시 FHD 영상을 초당 60프레임을 촬영 가능합니다. 단순히 사진만이 아닌 영상 촬영에도 굉장히 큰 메리트를 주죠. 타임랩스 등의 다양한 촬영도 가능하며, 니콘 바디들의 강점인 스피드라이트 동조는 촬영자에게 굉장히 큰 메리트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연산동 다녀왔던 돌 스냅 이야기 좀 해볼까 합니다. 사실 돌 스냅을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하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는데, 나도 아빠가 되고 싶다입니다. 



우리 엄마, 아빠 아기 사진은 허락을 맡은 후에 올려야 하므로 오늘은 이미지 컷 만 몇 개 올립니다. 사실 이미지 컷만으로도 그날의 분위기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우리 엄마, 아빠들이 손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작은 선물, 사실 선물이 크고 작은 건 중요하지 않아요. 누군가를 위해 준비했다는 것이 중요하지.



 돌 스냅을 다니다 보면 답례품들이 많던데, 센스 있게 보틀로 준비하셨네요. 전 도착하면 포토테이블에 전시되어 있는 아기들 사진부터 본답니다. 천사 같지 않나요?. 건강하게 자라서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사진을 보며 한마디 담았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좋지만, 그 무엇보다 건강하게,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라고 인사했습니다. 힘든 세상이지만 힘든 만큼 즐거움도 많다고 건강하게 자라서 그 즐거움 다 누리고 다녀라고 말이죠.샘플 사진 허락해 주신 엄마, 아빠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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