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산동 다녀왔던 돌 스냅 이야기 좀 해볼까 합니다. 사실 돌 스냅을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하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는데, 나도 아빠가 되고 싶다입니다. 



우리 엄마, 아빠 아기 사진은 허락을 맡은 후에 올려야 하므로 오늘은 이미지 컷 만 몇 개 올립니다. 사실 이미지 컷만으로도 그날의 분위기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우리 엄마, 아빠들이 손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작은 선물, 사실 선물이 크고 작은 건 중요하지 않아요. 누군가를 위해 준비했다는 것이 중요하지.



 돌 스냅을 다니다 보면 답례품들이 많던데, 센스 있게 보틀로 준비하셨네요. 전 도착하면 포토테이블에 전시되어 있는 아기들 사진부터 본답니다. 천사 같지 않나요?. 건강하게 자라서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사진을 보며 한마디 담았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좋지만, 그 무엇보다 건강하게,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라고 인사했습니다. 힘든 세상이지만 힘든 만큼 즐거움도 많다고 건강하게 자라서 그 즐거움 다 누리고 다녀라고 말이죠.샘플 사진 허락해 주신 엄마, 아빠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LEEJO입니다. 드디어 제가 제 이름을 딴 도담스냅을 시작하네요. 아직 사업자등록 등 남아있지만, 첫 샘플작업을 무사히 마치고 블로그 정리도 시작했습니다. 도담스냅 사진은 블로그 링크를 통해서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어요. 오늘은 돌 스냅 촬영 때 제가 가지고 있던 팁을 올리려 합니다. 돌스냅에서 중요한 것은 아기의 컨디션 조절입니다.


일반적인 돌 스냅 촬영같은 경우, 행사 1시간 전 촬영이 기본적입니다. 작가와의 사전 연락을 통해 엄마, 아빠는 미리 도착해서 준비를 마치는 거죠. 의상 같은 경우도 만약 드레스를 입고 행사를 진행한다면 한복 먼저 입고 촬영을 마친 후, 드레스를 갈아입고, 한복진행의 경우는 반대로 드레스 먼저 촬영하고 한복으로 환복 후 다시 촬영을 진행하죠. 돌 스냅에서 연출은 예식보다 중요성이 떨어집니다. 아기의 통제가 힘든 점도 있지만, 우리 아기들 같은 경우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제일 예쁩니다. 그래서 사진작가는 늘 셔터 누를 준비하고 있는 거죠. 예식보다 변수가 많은 것 역시 돌 스냅이므로, 자신의 원하는 그림만 담으려고 하다가는 좋은 장면을 놓치기 일쑤입니다. 아기 사진에서 연출은 크게 보면 아기의 시선을 끄는 거죠. 엄마, 아빠와의 교감을 통한 장면을 만든다거나, 아기가 걸어오거나 기어오는 장면, 아니면 카메라를 보며 활짝 웃는 장면 등이 있습니다. 부가적인 아기 장난감을 이용하는 것 역시 방법입니다. 아기들의 경우 너무 큰소리에는 놀라지만, 높은 높은음의 소리에는 반응합니다.

 

엄마들이 선호하는 작가는 아기케어가 가능한 사람이다.

 

유명한 돌 스냅 작가님들을 한 번씩 뵈면, 아기를 다룸에 있어 매우 능숙합니다. 아기의 컨디션 조절이나, 포즈, 우는 아기를 달래는 모습에서 엄마들은 프로의식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무리 사진을 잘 찍고 수정이 훌륭하다 할지라도, 돌 스냅에서만큼은 아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클레임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속된 말로 초짜와 프로를 구분하는 잣대가 아기를 얼마나 다루느냐에서 나올 만큼이죠. 예식처럼 다양한 포즈, 연출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돌 스냅을 촬영하는 작가들의 경우 아기들의 특성을 파악함에 어려움 없이 해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기를 다루는 것은 가장 쉬운 방법은 간식과 잠입니다.

 

업체에 속해있을 때 돌 스냅 문의전화를 받으면 늘 하던 말이 있습니다. "그날 아기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 아기가 평소에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 물 챙겨와 주세요." 과자를 싫어하는 아기는 없습니다. 과자를 주는 사람이 낯설어서 망설일 뿐이지. 촬영 전 10분 정도 아기와 교감을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 과자 줄 테니 우리 친해지자. 이런 식이죠. 촬영 중간중간 과자를 손에 주며 얼굴을 익히고, 장난을 치고, 시선을 끌기 위해 비눗방울이나 피리, 호루라기 등을 이용합니다. 아기 촬영에 있어 작가는 평소보다 더 과장된 몸짓으로 아기에게 웃음을 주려 하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하고, 큰 소리를 내며, 촬영하는 내내 아기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만약 아기가 계속 울고 보챈다면 10~20분 정도 잠을 재우는 것 역시 방법의 하나입니다. 잠깐이라도 자고 일어난 아기는 컨디션이 돌아와 촬영을 진행함에 쉽게 지치지 않습니다.

 

오늘은 돌스냅 촬영하기, 아기 다루는 법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잘찍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 역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상업사진을 촬영한다는 것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같습니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억을 선물하는거죠. 도담스냅과 LEEJO 앞으로도 좋은 정보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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