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여러 빛에 대한 이해와 피사체의 구도.

2. ISO와 기술적인 부분을 이용한 최적의 노출 값 측정.

3. 화이트밸런스.


빛에 대한 이해는 앞선 여러 포스팅에서 여러번 강조할 정도로 사진에 있어 중요한 부분입니다. 피사체를 두고 역광을 택할것인지, 측광을 택할 것인지, 빛이 내려쬐는 각도와 방향을 어떤지, 그리고 그 빛에 맞는 피사체의 배치는 어떤식으로 디자인하는지, 사실 사진을 찍는 초보와 프로를 나누는 기준 중 하나가 구도입니다. 제대로 된 구도 하나만으로도 사진의 안정감을 더해주고, 잘 설계한 빛 한줄기로 사진에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기도 하죠. 인물사진의 경우 얼굴에 그림자가 지지 않도록 하며 인물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주는 빛의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최적의 노출값 역시 매우 중요하죠. 정확한 노출값은 인물의 디테일을 살려주고, 때에 따라서는 오버노출이나 언더로 촬영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1. 역광 사진의 경우 오버노출로 인해 배경의 날아감이 더 효과적일수도 있다.

2. 하늘이 너무 밝으면 하늘에 노출을 맞춘 후 후보정으로 인물의 노출을 살리는게 효과적이다.


2번째의 경우 밝은 하늘에 노출을 맞추면 인물에게는 언더노출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인물에게 맞추어버리면 하늘이 날아가버리죠. 전 그럴때 하늘에 노출을 맞춘다음 후보정에서 인물의 밝기를 살립니다. 그럼 배경과 인물 모두를 살릴 수 있죠. 이렇듯 노출은 `상황에 맞는 최적의 값`이지 언제나 최적의 노출이 답은 아니란 소리입니다.


마지막으로 화이트밸런스, 색 균형 조절하기입니다. 앞선 포스팅에 화이트밸런스 메뉴얼 값을 적어놓은 포스팅이 있습니다.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그 포스팅 먼저 찾아보시고 읽어보시면 이해하기 편하실거에요. 우리 카메라의 화이트밸런스는 각 상황에 맞는 값이 정해져있는 오토가 있습니다. 사실 손이 빠른 전문 사진작가의 경우는 오토가 아닌, 메뉴얼로 상황에 맞추어 자신이 원하는 색감을 얻기위해 늘 셔터다이얼을 돌립니다. 저 역시 흐린날, 노을의 느낌을 주기위해 야외에서 화이트값을 7500~8000까지 올리기도 합니다. 반대로 텅스텐 조명 밑의 피사체 촬영에는 화이를 3~4000까지 낮추어 촬영하기도 합니다. 니콘 카메라 특유의 누런 색감이 싫어 일부러 파랗게 찍거나 반대로 붉게 촬영하기도 하죠. 캐논의 경우 화사한 색감이라 화이트에 민감하지 않았지만(가끔 너무 누렇게 나오기도 합니다.) 니콘으로 옮긴 이후 화이트는 오토에서 메뉴얼로 자연스레 바뀌었습니다. 디지털 기기의 화이트밸런스는 아날로그 시절 필터의 구실을 합니다. 평균적으로 흰색을 흰색처럼 보이도록 값이 정해져 있죠. 아직 빛 온도에 대한 감이 없으신 분들은 오토모드로 이용해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한번씩은 메뉴얼로 본인이 직접 색감을 확인해봐도 좋습니다.


한 번씩 그냥 멋져 보이고, 있어 보이기 위해 사진을 비틀어 찍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의 튜닝도 끝은 순정이듯, 사진 역시 수평이 맞는 사진이 오래도록 아름다운 법입니다. 왜 기울려찍는지 먼저 알고 찍으면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사진이지만, 처음부터 왜곡된 각도로 촬영하다보면 나중에는 수평이 맞는 사진촬영이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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