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만에 리니지M 들어가보았습니다. 듀크데필에서 마법사를 키우다, 56인가까지 키웠는데 너무 힘들어 접었지요. 할게없는가 싶어 다니던 중, 리니지M 다크엘프 얘기를 듣고 키워보게 되었습니다.



퀘스트만 따라다니다 보니 45까지는 금방 큽니다. 45까지 퀘스트를 통해 키웠고 그 뒤론 본던과 밀밭을 애용했습니다. 사실, 중간에 리니지M이 오류가 생겨 신섭이 아닌 기존의 마법사가 있는 서버에 캐릭을 새로 만들어 키웠고, 50을 찍고 난 후 소과금을 했습니다. 재료 모으기 귀찮아서 거래소에서 철 샀습니다. 쉬엄쉬엄해도 50까지 2-3일이면 가능하네요. 더 빠른 분들은 하루만에도 가능하시겠죠.


고급철의 경우 아데나로 제작하기 보다는, 다이아의 여유가 있으면 거래소를 통해 구매하시는게 효율이 좋습니다. 아데나 모아두세요.! 


다크엘프 장비의 경우 무기는 크게 이도류와 크로우로 나뉘는데

크로우=사냥 안정적인 데미지, 비손상(다마스커스와 같은)

이도류=PVP 로또 데미지, 터지면 매우 큼. 손상됨

무과금이나 소과금의 경우는 크로우 추천드립니다. 제작가능한 흑빛의 크로우 만들어서 6검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6 흑빛의크로우

+6 그림자장갑

+4 그림자부츠

+4 마법방어투구

+6 어둠의로브

어둠의가더

+4 강철각반

+4 어둠의망토


이렇게 장비를 맞춘 후, 스킬도 엔케니 닷지와 무빙은 퀘스트로 얻고, 버닝스피리츠 구매해서 다녔습니다. 일단은 당분간 레벨과 아데나 모으기에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사냥은


하루에 5시간씩 돌수있는 기감던전 1층에서 놀다가 사람이 많으면

산적소굴로갑니다. 열심히 잡다 물약이 떨어지면 

마을에서 물약을 사는게 아닌, 밀밭으로 갑니다.

밀밭에서 물약소모없이 오크들 잡다보면 물약도 어느새 채워져있어요.

밀밭에서 물약얻고 놀다가, 본던 2층에서 해골들 잡다보면 촐기(초록물약)도 가득해져 가네요.

이렇게 물약을 모아서 다시 산적소굴이나 기감던전으로 갑니다. 퀘스트는 나중에 깰거에요.


사실 물약값을 아끼려고 이렇게 도는게 아닌데, 돌다보니 이렇게 루트가 잡혔습니다.

좋은 사냥터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내 고등학교 시절 우리 반 유니폼은 에인트호번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수능을 준비하며 지쳐가던 친구들이 어느 날 시체처럼 학교를 와 나에게 얘기했다. 축구봤냐고, 박지성 봤냐고.

그 당시 스포츠에 관심 1도 없던 나는 무슨 얘긴질 몰랐다. 그리고 그 날 어떤 역사가 쓰였는지.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 박지성이 쏘아 올린 빅클럽 이적행의 불씨를. 그 날 이후 우리 반 유니폼은 에인트호벤이 되었고, 공 좀 찬다는 녀석들은 모두 등 뒤에 J.S PARK를 새기고 다녔다.

옆 반과의 축구경기에서는 박지성이 20명이 뛰는 웃지 못할 광경도 있었다. 남은 2명은 이운재 아니면 김병지였다. 아직 박지성이라는 축구선수에 대해 잘 모르던 나는, 대학에 가서야 이 여드름투성이 선수가 얼마나 위대한지 알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피파온라인이었다.


갓 대학에 입학했을 무렵. 내가 피시방을 가던 이유 2가지.

바로 스페셜포스와 피파온라인이었다. 처음으로 온라인 매치를 가지는 축구게임에 나는 열광했고, 인천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레벨을 올리며 모나코로 넘어가 박주영을 데리고 빅클럽으로 옮겼다.

월드투어를 통해 내 손가락에 좌절했고, 친구의 도움으로 연패를 끊기도 했다. 그렇게 게임을 하며 축구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게임으로 시작된 관심은 자연스레 실제 축구로 이어졌고, 

내가 움직이던 선수들이 실제로 움직이는 현지 축구 중계는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게 해주었다. 대망의 2006년 월드컵. 16강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프랑스전에서 동점 골을 넣은 박지성은 대단히 큰 여운을 주었고,

실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라고 칭하겠다. 맨유의 경기를 보며 곧잘 뛰어다니는 이 한국인 선수는 절대 외국인 선수에게 밀리지 않았다. 토고전의 아데바요르와 이천수, 안정환의 동점골과 역전골은, 내가 본 경기중

스페인전 다음으로 재밌는 경기였고, 아데바요르란 선수 때문에 아스날을 알게 되었다. 아스날을 알게 되고 벵거감독을 알게 되면서 아스날의 축구철학에 매료되어, 한동안 내 피파온라인은 아스날이었다. 그리고 맨유와 AC밀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난 카카를 알게 되었고 게임을 할 때 내가 고르던 팀은 아스날아니면 AC밀란이었다.


군대에서 접했던 K리그.


피파온라인2가 나올 때쯤 난 군대를 가게 되었고, 한 달에 한 번 있던 문화생활을 통해 난 K리그를 접하게 되었다. 게임을 통한 축구입문자라, 게임상 엘리트로 나오는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서는 줄줄 알면서 국내 리그의 선수들은 몰랐다. 

K리그에는 단 1도 관심이 없던 나여서 간만의 외출에 설레던 내 마음은 축구경기직관이라는 단어에 급격히 식었다. 별 기대 없이 2시간만 앉아있다 와야지 생각하며 갔던 사직 아시아드. 하지만 내 생각과는 너무 달랐다. 실제로 보는 K리그는 티비로 보던 지루한 그 경기가 아니었다.

현장감이 느껴져서인지, 아니면 비가 오는 그 와중에서 열심히 목소리를 내던 20여 명의 서포터즈때문인지, 괜스레 나까지 고조되어 결국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도화성 선수의 이름을 소리치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묵묵히 뛰던 그 선수에게 2006년의 박지성을 보았고, 그렇게 전역할 때까지 축구경기 관람은 내 차지였다.

물론 다른 문화생활은 후임들에게 양보했다. 사실 선임들도 축구에 관심이 없었기에, 축구경기직관은 곧잘 내 차지가 되곤 했다. 영내 체육대회를 치르기 위해 유니폼을 맞출 때에도, 생활반장의 베컴사랑으로 인한 LA갤럭시와 부생활반장의 첼시사이에서 당당히 부산아이파크를 요구했다 기합받았다. 그리고 유일한 왼발잡이였기에, 체육대회 내내 수비만 하는 불상사는 피했다.


AC밀란의 세대교체. 


2009년도 전역 후 그 누구보다 축구에 빠지게 되어, 늘 해외축구를 찾아봤고, 세리에 경기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며 지냈다. 왠지 모르게 AC밀란이라는 팀에 빠져들었고, 호나우두, 베컴, 호나우딩요, 호빙요, 카사노등 당대 유명스타들도 잠깐씩 몸을 담았다. 기존의 세드로프, 피를로, 가투소 그리고 암브로시니와 플라미니는 늘 나의 게임상 베스트였고,

카카때문에 좋아한 AC밀란이지만, 카카는 없었다. 인자기와 네스타를 좋아했고, 잠브로타와 디다는 방에 포스터까지 걸려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로쏘네리 사랑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영원한 태양은 없다고 하던가. AC밀란의 점점 실망스러운 행보는 축구에 대한 나의 관심마저 앗아갔다. 부활한 유벤투스의 막강함 때문인지, 세리에 경기 자체가 재미가 없었고, 프리미어리그로 눈을 돌려보았지만, 박지성의 기량저하는 안타까움만 자아냈다. 

즐라탄으로도 막지 못한 AC밀란의 몰락과 위태로울 만큼 위태로웠던 박지성의 무릎은 축구에 대한 나의 관심을 확 꺼트렸다.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은 박지성 이상의 임팩트가 없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함부르크의 신성 손흥민, 레버쿠젠과 토트넘까지.


꺼져가던 관심을 살린 건 얼마 전 보았던 토트넘 하이라이트였다. 거기서 난 업그레이드된 손흥민을 보았다. 단순한 공격수치가 아닌, 박지성이 골을 잡았을 때 느꼈던 기대감을 손흥민에게도 느꼈다. 함부르크의 신성이라 불리던 시절부터 레버쿠젠까지 분데스리가에서 촉망받던 유망주란 걸 알았지만, 한 번도 경기를 보지 못하다가, 얼마 전 본 토트넘 하이라이트는 나에게 다시금 축구에 관한 관심을 불려 일으켰다.

이동국이 미들즈브러나 설기현, 이천수 그리고 안정환까지. 수준급 공격수는 있었지만, 세계의 벽을 허물진 못했다. 박지성은 윙으로, 기성용은 중미로, 하지만 손흥민은 다르다. 언제나 우리나라에 붙던 공격수 부재라는 단어를 잊게 해줄 선수일 수도 있다.

국대만 오면 힘을 못 쓰지만, 내가 기대하는 건 그 이상이다. 박지성을 보고자란 아이들이 손흥민 같은 선수가 되었듯, 그리고 차붐이 시작하고 박지성이 연결한 빅리그 진출이라는 길을 손흥민이 넓히는 만큼, 더 많은 인재가 나올 거라는 기대이다. 늘 답답한 뉴스만 보다 손흥민이 들려주는 골 뉴스는, 그 어느 탄산보다도 상쾌함을 준다. 

앞선 대구 서문시장 2번째 이야기. 먹거리편입니다. 전 평소에 먹는걸 즐기지 않습니다. 입도 짧고, 사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환상도 많이 없죠. 그저 뭐라도 배만 채우면 그만이지, 일부러 맛있는 걸 찾아 다니진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야시장에서도 그렇게 흥분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한번 먹고나니, 왜 사람들이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지 알겠더라고요. 메뉴도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막창부터 납짭만두, 수제 마카롱, 츄러스, 큐브스테이크, 떡볶이, 호롱구이, 버터문어구이등. 기억도 안날만큼은 아니지만, 다양한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저렴한 가격에!



남포동 야시장도 가보았는데, 서문시장과 남포동의 차이점은, 서문시장은 간식보다는 좀 더 식사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돈부리나 덮밥, 볶음밥등, 한끼 식사용의 음식이 많죠. 반면 남포동은 안주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간도 남포동이 조금 더 맵고 짠 느낌이에요.




입구쪽 용막창 먹어보세요. 처음에는 담백해서 심심할지 모르지만, 먹다보면 은근히 끌려 계속 찾게 됩니다. 기름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추운 날씨에 먹기에 좋은 별미였습니다.



사실 크기부터 남달랐던 타코야끼. 남포동의 타코야끼가 한입크기면, 서문시장 타코야끼는 계란빵만큼 거대했습니다. 이런건 한입에 먹어야지 하며 입에 넣었다가, 뜨거운 고통을 느꼈죠. 맛있고 뜨겁고 거대한 타코야끼입니다.




4피스짜리 구입했는데, 배가 작은 분들은 저 정도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세요. 추운 겨울날, 야시장 먹방투어 어떠신가요. 길거리 음식의 천국인 전주보다, 서문시장 야시장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도담스냅 작가 leejo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대구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대구 이월드가 주 목적지였지만, 어쩌다 보니 서문시장도 구경하게 되었네요.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서문시장. 낮보다 더 뜨거운 서문시장의 밤을 구경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서문시장 공용주차장을 찾지 못해,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입구로 들어가니, 각종 마켓? 먹거리 부스들이 줄지어 있네요. 시작부터 군침이 잔뜩 고이게 하는 서문시장. 중간쯤 들어가면 이런 버스킹 공연도 관람가능해요.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문시장을 찾아주었습니다. 외국인도 많았고, 부스 옆 테이블 자리에서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으로 도란도란 이야기꽃들을 피우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각종 부스안에는 음식만 있진 않았습니다. 수제비누와 디퓨즈, 그리고 추억의 뽑기까지. 드림캐쳐와 악세서리는 물론, 애견 간식까지 팔고 있어요. 저흰 수제비누를 구입했죠.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기념품까지 얻으니, 배도 가슴도 풍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온김에 평소 고마운 분들에게 답례하기 위한 작은 선물도 구입했습니다. 전부 천연비누지만요. 요즘 얼굴에 트러블이 너무 일어나, 천연비누를 사려고 하던차에 인터넷보다 반값이나 싼 가격에 얻을 수 있었네요.



사실 야시장하면 먹을거리가 최고인데 말이죠. 그래서 먹을거리는 따로 준비했습니다. 야시장은 굳이 무엇을 먹고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분위기 만으로도 또 하나의 데이트코스로 추천드립니다. 낮과는 다른 분위기에, 따듯한 텅스텐 조명아래서 사랑하는 사람 손을 잡고 걷는거죠. 사실 겨울에는 그리 갈만한 여행장소가 없잖아요. 저렴하게 낭만과 실속 모두 챙기는 여행지, 아니 데이트 코스로 서문시장 야시장 어떤가요.?

내가 배우 김주혁 님을 알게 된 건 고3 수능 끝나고 개봉한 `광식이 동생 광태`를 통해서입니다. 물론 배우 김주혁 님이 누군지 몰랐고, 배우 봉태규라는 이름에 영화를 봤죠. 그리고 어딘가 친근한 모습의 배우 김주혁 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리숙한 광식이 역을 너무나도 잘 소화한 배우. 그 뒤로 김주혁 님의 이미지는 나에게 늘 광식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를 만난 건 방자전입니다. 사실 영화보다 떡잎에 관심이 있어 본 영화지만, 방자로 나온 김주혁 님의 모습에선 광식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바보가 된 춘향을 지키는 방자만이 있었습니다.



비밀은 없다는 것에 서의 김주혁 님에게선 방자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죠. 출세를 위해 가족마저 버리는, 그런 정치인만이 있었습니다. 



배우 김주혁 님의 떠남이 아쉬운 건, 어떤 영화에 나오더라도, 정말로 근처에 있을법한 그런 친근한 모습 때문입니다. 광식이의 어리숙함도, 방자의 순애보도, 그리고 종찬(비밀은 없다.)의 비정함도. 꼭 있을법한 느낌의 극 중 역할을 정말로 현실감 있게 그려내는 배우라서입니다. 조금의 보탬이나 과장 없이, 있는 그대로 표현해내는 배우 김주혁 님. 



유작이 된 드라마 `아르곤`에서 사실 주의자로 나왔던 그의 모습이 어쩌면 현시대 상에서 원하는 그런 인물의 모습과도 너무나도 잘 어울려 우리네 가슴이 더 아플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으로 수상자의 영예를 안겨준 공조에서의 악역까지도. 하지만 그의 본 모습은 오히려 예능에서 더 잘 보았던 것 같습니다. 숱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주혁 님. 어쩌면 그의 본 모습은 1박 2일에서 보여준, 털털한 동네 형일지도 모릅니다. 대표와의 에피소드를 보면 알듯, 의리 있고 순한, 그러나 장난치기 좋아하고 또 때로는 귀찮아하는, 흔한 옆집 형의 모습 말이죠.



사실 유명연예인의 비보를 접하고, 이렇게 따로 글을 남기진 않지만, 김주혁 님의 비보는 예전 고 채동하 님의 비보만큼이나 가슴이 시리네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더 이상은 이런 가슴 아픈 비보를 접하지 않길 바라며 마칩니다.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이젠 아프지 말고 병환없는곳에서 편히 쉬세요.

안녕하세요. 도담스냅 작가 Leejo입니다. 오늘은 남포동 이야기네요. 사실 스냅 상품을 구성하고 구성하다, 야간 데이트 스냅이 생각이나서, 그 길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데이트스냅은 연출보다는 자연스러운 순간포착이 중요하니 번화가를 택하게 되네요.



도착시간이 11시라, 너무 늦게 와버려 골목길은 이미 어두워졌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답사니, 크게 개의치않고 길을 나섰습니다. 늘 이용하는 용두산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내려갔죠.



역시나 남포동, 길거리는 굉장히 밝았습니다. 가게 네온사인과 가로등, 그리고 지나다니는 차들의 헤드라이트까지. 모든 빛이 조화를 이루어 낮과는 다른 매력을 잔뜩 보여줍니다.




구성만 잘하고, 준비만 잘 마치면 밤의 풍경을 가득 담은 새로운 스냅을 만들어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밝고 화사한 그림이 아닌, 두 사람만의 이야기가 담긴, 그런 밤만의 매력을 담아내는 방법에 대해 더 연구해야겠네요. 밤은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들어주고, 긴장을 풀게 만들어주며, 감정에 더 솔직해지는 시간과 같습니다. 그 감정을 앵글에 담아낼수있다면, 낮보다 더 밝은 밤을 만들겠죠.



야간스냅, 야경스냅을 떠올리다보니, 추억, 감성, 스토리등. 추상적인 부분에 대해 더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골목길, 한산한 거리, 노란 가로등. 그리고 집 앞. 우리 추억 속에 하나쯤은 다 가지고 있는 어두운 밤길 아닌가요.



누군가는 첫사랑을 떠올리고, 누구는 피 뜨겁던 청춘을, 누구에게는 친구들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게 골목길인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만 잘 표현해낸다면, 낮보다 더 특별한 야간스냅, 야경스냅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나오는 DSLR의 경우 화이트밸런스 조정이 매우 쉽다. 오토부터 각 상황에 맞는 값이 미리 정해져 있다. 그래서어떤 상황에서 어떤 값이 사용되는지 요약해봤다.


AWB : 자동 화이트 밸런스, 기존광의 색온도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색온도를 교정해준다. 일부 모델의 경우 자동 화이트밸런스가 이미지를 지나치게 파랗거나 붉게 만들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맑은 날 : 태양광 아래서 5500k정도로 맞추어준다. 맑고 직사광선이 있는 날 사용된다.

흐린날 : 구름 낀 날, 색온도가 6000k로 파란빛을 없애주는 역할이다.

플래시 : 플래시 조명과 색온도의 균형을 맞추어준다.

형광등 : 형광등 빛의 초록빛을 없애준다. 따듯한 색조의 하얀색에 적용되도록 맞추어져 있다.

텅스덴 : 노란 텅스텐 불빛에 맞추어져 있으며 3200k로 값이 낮다.

사용자임의 : 각 상황에 맞추어 직접 값을 조절한다. 간혹 인위적으로 붉거나 파랗게 조절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사진작가는 색온도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같은 피사체라 할지라도 어떠한 색감으로 잡아내는가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그래서 좋은 사진가들은 색과 보색, 대비 등의 감각이 매우 훌륭하다. 늘 공부하고 노력하는 거다. 색의 불균형을 알고 어떠한 색이 배제되어야 하는지 아는 작가의 사진은 늘 안정감 있고 우리에게 자극을 준다. 그에 반해 있는 그대로 색을 잡지 못하는 작가들의 사진은 어딘가 모르게 불편하다. 이는 사진에서 중요한 주제부각과도 이어지는데, 필요 없는 부분까지 모두 부각이 되어버릴 때도 있기 때문이다.


빛의 색조에 따른 보색.


빨강, 초록, 파랑의 빛의 삼원색이다. 이 세 가지 색을 똑같은 비율로 섞으면 하얀빛이 만들어지고, 어느 하나를 더하면 색조가 생겨난다. 즉 많이 섞은 색 쪽으로 불균형이 일어난다. 빛의 삼원색은 서로 보색 관계에 있지 않다. 색은 섞여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색의 관계를 색 삼각형 혹은 색 육각형이라 부른다. 이런 원리를 파악하고 보색 관계를 알고 있으면 사진에 원치 않는 색상을 보색을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인위적으로 색을 제거하는 게 아닌 보색을 이용한 제거는 훨씬 더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준다. 


이 포스팅은 정보공유와 더불어 제가 스스로 공부하고자 올리는 글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개념에 가까운 정보 글이기에 사진을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은 참조만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사실 화이트밸런스의 경우는 거의 AWB나 사용자 지정으로 사용하는데, 중간중간에 있는 다른 기능들도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지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 남깁니다. 보색의 경우 전문적으로 색을 공부해야 될 필요성이 느껴져서 요즘 색 공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나 화가가 아닐지라도 사진 역시 색과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서, 구도, 연출, 색, 노출 앞으로도 배울 게 너무 많습니다. 계속해서 제가 공부하는 내용을 요약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면서요.

  1. 모나코 2017.05.02 22:55 신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2. LEEJO 2017.05.03 14:27 신고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

안녕하세요. 도담스냅 작가 사진찍는 LEEJO입니다. 며칠 전 너무 답답한 마음에, 잠깐 숨이나 쉬자 하며 드라이브 다녀왔습니다. 별 사진을 촬영하고 싶었으나 하늘 가득한 구름 때문에 야경으로 선회했네요. 다녀왔던 촬영 포인트들 설명드리겠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황령산 봉수대입니다. 사진은 봉수대 올라가기 전, 광안리 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있는 전망대에서 촬영했습니다. 이쪽으로는 광안대교가 제일 잘보입니다. 반대쪽으로는 만덕고개가 보이죠. 부산에 계신분들은 너무나도 잘 알거라 생각합니다.



망원렌즈를 챙겨 조금 더 근접한 샷을 촬영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건지, 아니면 밝아서 숨은건지, 달도 별도 없는 밤하늘이지만 네온사인 불빛이 대신해주세요.



낮에가면 즐겁고 밤에가면 더 분위기 있는 감천문화마을 입니다. 사실 밤에 문화마을을 자주 찾기는 하지만, 들어가진 않고 입구에서 전경만 촬영하고 나옵니다. 주민분들 주무시는 시간이라, 혹여나 폐를 끼칠까봐 입구에서만 몇 컷 촬영하고 나옵니다.



낮에 보면 색색들이 이쁜 동네지만, 밤에가면 조용히 불빛을 밝혀주는 등불같은 분위기네요. 온 동네가 가로등 빛으로 반짝입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찾아간 영도 청학배수지입니다. 사실 청학배수지 전망대까진 올라가지 못하고, 올라가는 길 중간에 차를  두고 카메라를 잡았습니다. 예전에 갔던 봉래산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어두운 동네와는 대조적으로 새벽에도 낮과같이 밝은 부산항입니다. 의도한 분위기가 잘 담기진 않았지만, 새로운 경험이라 좋았습니다.


야경은 어렵습니다. 단순히 장노출이 답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조리개의 수치대로 빛이 갈라지고, 포커스 또한 어디를 기준으로 맞추어야 할 지, 알수록 어려운 야경입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언젠가는 은하수를 담아보겠다 다짐하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YEEM 포토그래퍼들의 공유장


EYEEM을 아시나요? 저도 알게 된지 며칠 되지 않았습니다. 우연찮게 알게 된 eyeem. 쉽게 말하면 전 세계의 포토그래퍼들이 본인의 사진을 공유하며, 마음에 드는 사진은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안드로이드, 아이폰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사이트에 들어가시거나, 앱 혹은 어플로 다운받으신 후 회원가입 진행하시면 됩니다. 구글 지메일이나 페이스북으로도 로그인 가능해요. 매주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 판매나, 구매 목적으로 이용하시는데, 저 같은 경우는 아직 누군가에게 인정받을만한 사진을 촬영해본적이 없습니다. 저에게 필요한건 많은 사진을 보는 거라 생각해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등, 특정한 목적의 사진들만이 아닌 전 세계 사람들의 사진을 구경할수잇다는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만약 본인의 사진을 판매하고 싶으시면 메일인증을 하셔야 합니다. 회원가입 후 사진을 업로드 하시면 바로 판매가 진행되진 않습니다. 메일인증을 거치면 판매 중이라는 단어가 뜹니다. 휴대폰으로 바로 촬영, 수정도 가능하니 꼭 좋은 장비가 아니더라도 의미가 담긴 사진을 올려보세요. 좋은 장비에서 좋은 사진이 나오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의미 있는 사진 아닐까요?


오늘은 휴일이라 잠시 성지곡수원지를 다녀왔는데 어플 속 사진을 잔뜩 보고난 뒤라 찍는 사진마다 아쉬움이 묻어나왔습니다. 장비의 아쉬움, 렌즈의 아쉬움 그리고 제일 크게 다가온 아쉬움이 제 시야였습니다. 하루 종일 남들은 어떻게 촬영할까 생각만하다보니, 평소에는 만족스러웠던 일상사진도 무엇인가 허전함이 남았습니다.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여러 시도를 해보면서 조금씩 발전할거라 생각합니다. 혹시 사진을 막 배우시거나 본인만의 영상을 제작하시고 계신 분들은 언제든 편하게 글 남겨주세요. 같이 발전해나가고 싶습니다. 처음에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짧은 지식으로 아는 척하며 글을 남겼으나, 오늘은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제대로 된 지식이 아니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글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이 분명 계실 거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초적인 부분에 제가 아는 부분들을 첨삭하여 포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제가 영상촬영을 하며 느꼈던 부분들, 혹은 장비나 프로그램에 대한 기초지식들을 말입니다. 사실 오늘은 eyeem에 대하여 설명하며 사용방법에 대한 글을 남기려 했으나 오히려 사설만 길어졌습니다. 굉장히 느끼는 것도 많았고 부끄러움도 많이 느꼈습니다. 다음 달 월급이 들어오면 장비부터 바꾸고 렌즈부터 다양하게 구성해야겠습니다. 지금은 스튜디오에서 일을 하며 장비에 대한 부족함이 없었는데 앞으로 홀로 설 때를 대비하여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준비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사진에 있어 장비란 도구일 뿐이지만 제가 느끼는 것을 표현함에 있어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무조건 좋은 장비에서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내가 말하고자 함을 명확히 담아줄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장비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담스냅 작가 LEEJO입니다. 친구가 만들어준 잘못된 이니셜이 이젠 제 촬영예명이 되었네요. 그 동안 여기저기 많이도 돌아다녔습니다. 앞선 기장과 마산외에도 아직 올리지 못한, 정리되지 못한, 그리고 함께하지 못한 사진들이 남아있습니다.



"따듯한 어묵국물 한잔이 맛있는 이유는, 날이 추워서가 아니라 따듯함이 그리워서이다."


감천문화마을 입구 어묵바에서 촬영했습니다. 따듯한 느낌이 너무 좋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도 해 놓고 올리지 못했죠. 자세히 보면 핀이 나갔습니다. 그래도 사진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 이런 기본적인 실수를 하다니. 자책하며 폴더 깊숙이 넣어놓은 사진입니다. 혼자만 즐기다 이렇게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이 역시 감천문화마을에서 촬영했습니다. 주제를 찾지 못한 사진이죠. 주제가 없어 어느 카테고리에도 속하지 못하고 폴더속에서 잠들어있었습니다.



조명을 감싼 덩굴이 예뻐 촬영했습니다. 이 사진은 왜 폴더에 남아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게을려서 그렇습니다. 사진은 늘 많이 찍어도 다시 꺼내보는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관리도 잘 못하고, 고객분들 사진을 우선적으로 정리하다보니 제 사진은 늘 찬밥신세네요.



"함께 해주어 고맙습니다."


세상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뒷모습입니다. 늘 힘을내고, 잘될거라 다짐하게 만들어주는 뒷모습이죠. 저만 보고 싶어 숨겨둔 사진입니다. 허락없이 올린다고 혼날지 모르지만, 이렇게 다시 한번 사진보며 열심히 살겠다 다짐하네요.


아직도 많은 사진이 폴더속에 남아있습니다. 다시금 꺼내볼때마다 그 날의 추억이 전해져옵니다. 그 날의 날씨, 바람, 그리고 향기까지 같이 남아있네요. 사진을 보고 수정을 하고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그만 그 날 그 순간의 추억을 떠올리며 망상을 해버립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아차 싶어 폴더를 다시 열면 또 다른 사진이 들어있죠. 아니 사진이 아닌 추억보따리입니다. 그래서 사진이 좋습니다. 한장의 사진으로도 얼마든지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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