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늘 함께 다니는 캐논 70D와 50mm 1.8렌즈에 대해 글 써보려 합니다. 사실 eos 70d는 캐논 플래그쉽 모델 중에서도 영상 특화된 바디로 유명합니다. 그 만큼 포커스에 강점이 있는데요. 직접 써보시면 캠코더 못지않은 오토 포커싱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70d 장점에 대해 알아봅시다.


1. 2020만 화소 풀 프레임과 맞짱 뜨는 화질


위 사진은 저녁에 촬영한 성지곡수원지 내 매점입니다. 어두울 때 보이는 노이즈가 보이긴 하나 고감도에서도 상당한 촬영능력을 보여줍니다. 6d와 동일한 화소를 보여줍니다. 


2. 19개의 AF 포인트.


사실 오두막과 6d 보다 포커스(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는)능력에서는 70d가 월등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영상에서는 70d가 그 어느 기종보다(80d제외입니다. 80d는 70의 업그레이드 상위기종이라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영상특화) 70d가 좋습니다. 심도나 화각의 차이에서 풀 프레임을 많이 사용하지만 오토포커스의 편리함을 정말 큰 강점입니다. Dual CMOS AF 기술은 저에게는 혁신이었습니다. 루믹스 시리즈에서만 느끼던 그 편리함을 이제 색감을 포기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습니다. 캐논 70d가 가진 가장 큰 장점 2가지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오늘은 70d 기종소개가 아닌 초보 분들에게 추천 드리려 쓰는 글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다음에 다시 쓰겠습니다. 제가 70d를 추천 드리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편리함입니다. 다양한 매뉴얼과 와이파이 기능(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상모드로 사진 촬영 시 잡히는 빠른 포커스. 제일중요한 부분 한 가지. 터치 가능한 틸트 LCD입니다. 이 부분은 70d의 장점으로 분류해 설명해도 되나 일부러 뺏습니다. 제가 입문자 분들에게 추천 드리는 부분입니다.


터치 가능한 LCD 액정


터치가 가능하다는 소리는 조리개나 초점 링을 돌려가며 일일이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입니다. 사실 입문자분들은 바디 매뉴얼에 그리 익숙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그렇고요. 특히 영상이나 사진 촬영 시 피사체가 움직여버리면 당황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도 70D는 터치한번으로 벗어난 초점을 바로 잡을 수 있죠. 틸트가 가능한 액정은 하이앵글이든 로우앵글이든 어느 각도에서도 편하게 촬영가능하단 소리입니다. 땅에 엎드려 눕지 않아도 로우앵글 촬영 시 화면이 확인 가능하죠. (LCD화면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매뉴얼이 사진이 아닌 영상으로 설정되어야 합니다. 영상으로 맞추어도 셔터버튼으로 사진 촬영 가능합니다. 영상 녹화버튼이 따로 있습니다.)


저비용 고효율. 가성비의 대명사 캐논 50mm f1.8 단 렌즈


캐논에도 저렴한 가격에 굉장히 효율 좋은 렌즈들이 많습니다. 요즘 새로나 오는 18-55번들 신형도 사실 매우 좋은 렌즈입니다. stm모터는 언제 어디서든 조용한 촬영이 가능하죠. 사진보다 영상에 많이 쓰이지만 그 가벼움과 저렴함은 부담 없이 즐기기 딱 좋은 렌즈입니다. 그리고 추천 드리는 두 번째 렌즈는 50mm 1.8렌즈입니다. 중고가 아닌 새것으로 구매하셔도 10~12만원 사이에서 구매 가능한 캐논의 단 렌즈입니다. 1.8이라는 조리개 수치는 절대 부족한 수치가 아닙니다. 1.4나 1.2면 더 좋겠지만 금액차이는 10배정도 나죠. 1.8로도 얼마든지 심도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70d에 50mm f1.8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그 심도표현 능력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70d와 50mm 1.8 단 렌즈 조합. 부담 없는 가격에 사진, 혹은 VDSLR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요즘 눈독들이고 있는 캐논의 보급형 풀프레임 EOS 6D입니다. 지금 캐논 5D MARK 4가 나왔습니다. 그외에도 오두막, 막삼등 굉장히 좋은 바디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풀프레임 미러러스도 나오는 요즘 왜 하필 6D냐며 말리는 주위사람도 있습니다. 6D MARK2의 내년 출시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점점 떨어지던 가격들도 다시금 올라가는 6D. 올라가는 가격은 솔직히 말해 6D MARK2가 나와서라기 보다 6D자체도 잘나온 기종이기 때문은 아닐까요? 1:1의 고급기이지만 보급형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플라스틱 바디입니다. 무게감이 떨어져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많으나 전 가벼운게 좋습니다. 25600이라는 고감도 역시 다른 바디들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선호했던 부분 중 하나.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 사실 이 부분에 확 끌렸습니다. -3EV까지 측거할 수 있는 측거점으로 인해 어두운곳에서도 AF를 잡기가 수월하다는 뜻입니다. 이는 사진만이 아닌 영상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인물사진 촬영시 인물의 얼굴에 후레시나 손전등을 비쳐 포커스를 잡고 빠지자 마자 촬영했던 그런 번거롭던 부분이 아주 조금 사라졌다는 뜻입니다. 물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하지만 전 이미 6D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그래도 단점 알아봐야겠죠.


1. 4000의 셔터스피드

셔터스피드의 수치가 4000입니다. 실내에서는 별 상관없을지 몰라도 야외에서, 특히나 햇볕이 쨍쨍한 날에는 ISO를 L로 놓더라도 노출이 오버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조리개 수치를 높이면 노출은 맞아지겠지만 그래도 이 부분은 저도 굉장히 마음에 걸리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촬영을 다니면서 셔터스피드를 4000이상으로 놓아본적이 몇번 없습니다. 그리고 해가 머리위에 걸리는 시간은 겨울이든 여름이든 빛이 너무 강해 눈 아프니, 그땐 쉬겠습니다. 조리개를 높여 촬영을 해도 되고 아니면 ND필터의 도움을 받아도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쉽긴 하지만 6D를 포기할 정도까진 아니였습니다.


2. 둔탁한 셔터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셔터음 소리는 1DS MARK3 소리입니다. D4나 D3의 셔터음도 좋아합니다. 70D나 오두막을 많이 쓰지만 셔터음이 조금 가벼워 제 마음에는 안들었습니다. 6D 역시 셔터음이 상당히 애매했습니다. 반 셔터를 누르고 촬영을 하는 그 감 역시 무엇인가 살짝 모자른 부분도 있었습니다.


3. AF포인트의 수

사실 6D를 사는 이유 중 하나가 영상촬영에 활용하고자 함이었습니다. 70D가 아닌 이상에야 포커스를 손으로 돌리겠지만 사진촬영시 나오는 AF 포인트 개수가 저한테는 상당히 부족했습니다. 주변부 초점을 어찌 맞추어야 할 지 벌써부터 살짝 걱정이 됩니다. 


4. 모든 버튼을 오른쪽에, 조작성의 이질감

매일 쓰던 메뉴들과 달리 모든 버튼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하물며 플래그쉽 바디인 70D 역시 왼쪽 오른쪽 나뉘어 있는데 6D는 모든 버튼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다른 기종에 익숙하신 분들은 불편함을 느끼실거 같습니다. 뭐 니콘쓰다 캐논쓰면 렌즈 방향부터 헷갈리는데요. 쓰다보면 익숙해 질겁니다.


5. 보급형. 그리고 동체능력 딸림

움직이는 물체를 잡는(동체추적능력) AL SERVO능력이 다른 고급기 기종에 비해 떨어진다고 많이들 합니다. 이건 제가 한번 사서 촬영해보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직 6D로 출사다니는 포토그래퍼분들도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제 주위에도 몇 분 계시고요. 보급형 바디만의 가벼움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뭐 그래도 화각만큼은 1:1이니 고급기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단점을 알아봤는데 단점이 있는만큼 장점도 있습니다. 6D의 장점은 일단 가벼움입니다. 카메라 생각보다 많이 무거워요. 장시간 촬영은 손목에 피로가 옵니다. 하지만 6D는 가볍습니다. 여성분들도 무리없이 들고 다닐만큼요. 두번째 장점은 처음말한 고감도 노이즈 억제입니다. 어느정도의 야간사진도 삼각대없이 촬영가능하다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일까요. 물론 삼각대와 함께 한 사진에는 비할 바 못되겠지만 급하게 촬영할때 분명 도움될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6D가 가지는 최대 장점. 가격입니다. 6D보다 먼저 나온 오두막의 중고거래가격이 아직 130을 전후로 돌고있는데 반해 6D는 100-130. 새 기종 역시 현금가로 150전후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5D MARK 3의 가격이 중고가 180-200이상인걸 생각하면 6D는 바디에 렌즈까지 함께 구매할 수 있습니다. 부담없는 가격은 6D만의 큰 장점입니다. 플래그쉽 바디 가격에 1:1화각을 경험하는 6D. 저 처럼 처음 사진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바디 같습니다.

얼마 전 10년이 넘게 다니던 미용실 형님에게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가게 접는데, 가기 전에 사진 좀 찍어주라."



이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냐며, 서둘러 발길을 옮겼죠. 오래된 동네라 그런지 재개발이 이루어지는데, 공사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남산동으로 가게를 옮긴다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파마 한번 했습니다. 한 가게의 단골이라는 것은, 단순한 고객이 아니더군요. 


10년이 넘는 동안 형님에게 머리를 맡기면서 추억도 많이 쌓였습니다. 첫 직장에서부터, 지금의 홀로서기까지, 제 모든 인생사를 알고 있는 형님이라 그런지 마지막으로 가서 인사를 나누는데 큰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마지막으로 가게 앞에서 사진 하나 찍자는 제 말에, 깔끔한 흰 티로 갈아입고는 멋지게 포즈를 취하네요. 


늘 싼 가격에 웃음을 함께 주던 미용실 사장님. 아기 성장영상 만들어준게 며칠 전 같은데, 벌서 초등학교 입학을 바라봅니다. 형님 저도 곧 장가갈 겁니다. 몇 년 뒤에는 우리 아이 손잡고 미용실 놀러 갈게요.추억이 가득 담긴 동네미용실, 헤어스케치 간판이 왠지 더 아련했습니다.워낙에 성격 좋고 넉살 좋은 형님이라 그런지, 소식들은 동네 아주머니들, 사장님들이 모두 찾아와 인사하더군요. 이 형님이 참 잘 살았다고 느낀 게 여기 오는 사람들마다 가게 위치 묻고 꼭 찾아간다며 약속하는 모습을 보고 느꼈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고, 꼭 남산동 가서도 머리 다시 한번 더 하겠다고. 저도 남산동 놀러 가는 김에 머리 맡겨야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형님 앞으로도 대박 나세요. 명함 디자인도 제가 도와드릴게요."


찾던 바디가 없어 이리저리 수소문 끝에 지인으로부터 니콘 d810을 공수했습니다.d810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고화질 화소더군요. 화소와 64까지 내려오는 감도는 야외 촬영에 정말 좋았습니다. 고화질의 경우 저처럼 자주 노출이 오버되거나 언더 되는 아마추어에게는 추후 보정을 통해 살릴 시 사진의 퀄리티를 보장해주는 아주 고마운 요소였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빠른 AF와 다양한 모드의 초점 등, 영상 촬영에도 매력적인 바디였습니다. 




6d 만 쓰던 저에게 자체 타임랩스나 저속촬영 모드는 정말로 반가웠어요.조금 아쉬운 면을 뽑자고 한다면 아직 익숙하지 못한 다이얼과, 조금은 예민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연사 촬영 시에는 생각만큼의 속도가 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촬영에는 무리 없습니다. 나온 지 시간이 조금 지난 바디지만 가격 역시 높은 편에 속하고 그만큼 좋은 기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앞서 예민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사실은 예민이 아닌 섬세함입니다. 고화질의 바디인만큼 빛의 대한 반응 역시 디테일하게 들어갑니다. 그래서 저 같은 초보보다는 카메라에 익숙하신, 특히 니콘 특유의 색감에 익숙하신 분들에게 더 맞는 바디라고 생각합니다.



d3, d5등 대표적인 플래그쉽바디만큼이나 d810 역시 전문가 특화 카메라 같았습니다.6d 만 쓰던 저에게 d810의 묵직함은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무겁긴 하지만 오히려 그 무게감으로 촬영 시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물론 들고 다닐 때는 고생하겠지만요. 



마지막으로 d810 스펙 정리해드리겠습니다. 3653만 화소에 다이내믹 AF 포인트를 가진 FF 급 센스의 풀 프레임 바디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영상 촬영 시 FHD 영상을 초당 60프레임을 촬영 가능합니다. 단순히 사진만이 아닌 영상 촬영에도 굉장히 큰 메리트를 주죠. 타임랩스 등의 다양한 촬영도 가능하며, 니콘 바디들의 강점인 스피드라이트 동조는 촬영자에게 굉장히 큰 메리트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연산동 다녀왔던 돌 스냅 이야기 좀 해볼까 합니다. 사실 돌 스냅을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하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는데, 나도 아빠가 되고 싶다입니다. 



우리 엄마, 아빠 아기 사진은 허락을 맡은 후에 올려야 하므로 오늘은 이미지 컷 만 몇 개 올립니다. 사실 이미지 컷만으로도 그날의 분위기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우리 엄마, 아빠들이 손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작은 선물, 사실 선물이 크고 작은 건 중요하지 않아요. 누군가를 위해 준비했다는 것이 중요하지.



 돌 스냅을 다니다 보면 답례품들이 많던데, 센스 있게 보틀로 준비하셨네요. 전 도착하면 포토테이블에 전시되어 있는 아기들 사진부터 본답니다. 천사 같지 않나요?. 건강하게 자라서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사진을 보며 한마디 담았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좋지만, 그 무엇보다 건강하게,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라고 인사했습니다. 힘든 세상이지만 힘든 만큼 즐거움도 많다고 건강하게 자라서 그 즐거움 다 누리고 다녀라고 말이죠.샘플 사진 허락해 주신 엄마, 아빠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벌써 여름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날씨는 매일매일 더워지기만 하네요. 벌써 추운 겨울이 그리워, 지난 봄이 아쉬워 국내 벚꽃  촬영 다녀왔던 작업물 몇 장 올립니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벚꽃 명소가 매우 많이 생겼죠. 그래서인지 '국내 벚꽃 사진' 혹은 '봄 사진' 촬영 팁을 물어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사실 사진은 주관적인 부분이고 풍경 사진을 잘 찍는 작가님들도 매우 많이 계시기에 늘 얘기합니다. 본인이 이쁘다고 생각하는 사진을 보고 똑같이 찍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하면 된다고,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입니다. 



벚꽃 명소를 찾는 건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진해나 경주, 하동 등 벚꽃으로 유명한 지역구는 매우 많아요. 정말로 가버리면 떨어진 벚꽃보다 많은 사람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전 동네 탐방 다닙니다. 굳이 먼 곳까지 가지 않더라도 시청역이나 큰 도로변 주변에는 벚꽃이 많아요. 아파트 단지 내에도 매우 잘 조성되어있죠. 



벚꽃 중에서도 일본 벚꽃과 한국 벚꽃이 있다는 거 아세요? 분홍기가 돌고 잎이 작은 게 일본 벚꽃, 붉은 기 없이 매우 하얗고 잎이 더 넓은, 간혹가다 보이시는 큰 팝콘 같은 꽃이 한국 벚꽃 '왕벚꽃'입니다. 봄꽃은 매화 - 모란 - 벚꽃 순으로 피고 집니다.




우연찮은 기회로 양산을 방문했는데, 그날은 정말로 '봄' 그 자체였습니다. 봄을 만끽하고, 즐기고, 놀았습니다. 푸른 하늘과 줄 서있는 벚꽃나무에서 봄의 향기를 마음껏 느꼈죠. 사실 풍경 사진에 있어서 가장 좋은 팁은, 본인이 좋다고 느끼는 그 풍경을 그대로 담는 연습입니다. 보이는 그대로가 아닌, 내가 보려고 하는 장면을 담는겁니다. 



  1. 와카레미치 2017.07.22 12:23 신고

    잘 보고 가요! ^^ 사진 좋아요

날씨가 좋아 평소 친한 동생을 데리고 나들이 갔습니다. 가는 김에 카메라를 챙겨들고 평소 찍고 싶었던 사진을 촬영해 주었죠. 수정한 사진이 아닌 원본이라, 모델이 되어준 동생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역광촬영은 인물에게 분위기를 줍니다.


시간대가 맞아 기찻길에서 역광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역광촬영 팁을 드리자면 저 같은 경우는 평소보다 조금 더 오버해서 촬영합니다. 화이트밸런스 값도 조금 높게 주어 화면 전체가 따듯해 보이게 하죠. 다른 실력 있는 작가님들께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촬영을 하시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광안리와는 다른 매력. 송정해수욕장


평소에 송정 기찻길은 웨딩촬영을 하는 신랑, 신부들도 붐볐는데 오늘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유롭게 촬영했죠. 광안리와 송정, 달맞이 고개는 부산 웨딩촬영의 메카입니다. 그래서 늘 사람이 붐비죠. 다대포는 노을 실루엣 촬영으로 좋고, 삼락도 많이들 갑니다만, 아무래도 광안리에 비해서는 그 이용 빈도가 높지 않습니다. 광안대교 덕분이겠죠. 그래서인지 송정도 기찻길은 인기가 많으나 바닷가는 그리 많이 이용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그게 더 한적하고 조용히 촬영에 집중하기 좋았습니다. 연출력 딸리는 저와 연기력 딸리는 동생이 만나니 이건 연출 사진이 아닌 그냥 일상 스틸컷이 되었습니다. 연출도 연기도 하지않고, 그냥 기찻길 걷고 돌멩이 던지며 놀다 왔습니다. 



역광 촬영을 하실 때는 2시가 지난 시간이 좋습니다. 너무 해가 머리 위에 있을 때는 사진이 그리 이쁘게 나오지 않더군요. 너무 강한 햇볕은 피하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아니면 반사판과 조명의 힘을 빌려도 되지만 우리가 역광을 찾는 이유는 자연스러운 은은함이잖아요.

사실 알고 계시겠지만 제 본업은 사진입니다. 사실 블로그에 올린 사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출사 다니며 찍은 사진이라 그렇게 제 사진 철학이 담기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본업사진 올립니다. 물론 블로그 자체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올리는거라, 정말 훌륭하신 작가님들 사진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생각하며 늘 공부합니다.



부산 연산동 페스티벌 뷔페에서 촬영한 아기 돌 사진 몇 장입니다. 제가 제일 처음으로 촬영한 날이죠. 이 날은 제가 본 촬영이 아닌, 메인작가님이 계시고 지인이라 옆에서 서브로 스틸컷만 촬영했습니다. 메인작가님 정말 친절하시고 촬영도 잘해주셔서 제가 나중에는 연락처랑 성함도 여쭈어봤죠. 중간중간 메인의 자리도 흔쾌히 건네주시던 작가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처음에 도담스냅 이라는 이름을 걸고 업체가 아닌, 저만의 사진을 촬영하고자 했을 때 제일 큰 문제는 샘플이었습니다. 그전 업체 다니던 사진은 제 사진이 아니라, 업체사진이라 함부로 사용을 못해,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을 했죠. 지금은 조금씩 샘플이 모이고, 힘들 때 흔쾌히 사진을 사용해도 된다고 말해주던 지인에게 다시 한 번 더 고마움을 표합니다.지금 올린 사진들 전부 원본입니다. 아기 사진은 보정이 크게 들어가지 않죠. 자연스러움 그대로도 예쁜 사진이 잘 나와요. 전 사진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꾸밈없는 원본이 제일 좋다 생각합니다.


아기 돌 사진 찾아보면 자연스러운 사진이 많아요. 그만큼 우리 아기들은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존재입니다.돌잔치를 준비하시는 우리 엄마들이 많은데, 촬영 잘 마치고 싶으신 분들에게 몇 가지 팁 드릴게요.


1. 우리 아기 컨디션 챙겨주세요. 시간은 많습니다. 무리해서 진행하지 않더라도, 식사시간을 이용해 연출컷은 얼마든지 촬영 가능해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10분이라도 재운 다음 나중에 다시 촬영을 하는 게 좋습니다.


2. 옷을 너무 자주 갈아입히지 마세요. 아기가 너무 힘들어합니다. 모자나 신발은 아기가 싫어할 때 그냥 벗기는 게 좋아요.


3. 우는 아기는 눕히지 마세요. 얼굴에 열이 올라 빨개지고 더 힘들어합니다. 우는 아기는 앉히세요. 


4. 아기들이 평소에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 챙겨와주시면 더 수월하게 촬영이 진행됩니다.


5. 혹시나 아기가 촬영준간에 이유식이나 우유를 먹거든, 꼭 소화시켜주세요. 우는 아이에게 억지로 간식을 계속 주면 아기는 식탐때문에 먹긴하나, 속이 안좋아 계속 웁니다. 그리고 토하기도 합니다. 여유로운 식사시간과 충분한 소화는 꼭 필요합니다.


처음으로 블로그에 제 본업 사진을 올리는 것 같네요. 아기 돌 사진 도 간간이 올리겠습니다. 사진은 주관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스냅 업체의 경우도 엄마, 아빠들이 직접 찾아보는 방법이 제일 좋아요. 우리 아기 이쁜 시절은 찰나지만 사진은 평생 가잖아요. 사진은 기록을 남기고 추억을 되새겨 줍니다.


본 포스팅은 LEEJO의 네이버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이사하며 옮긴 포스팅입니다.


얼마 전 간절곶 드라이브 다녀온 뒤 사진을 보다 보니, 삼각대 없이 찍은 야경사진도 그 특유의 느낌이 좋아 포스팅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야경을 찍기에는 빛의 확보가 힘들어가 장노출이 아니면 제대로 찍기 힘든부분이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6D는 삼각대없이 야경촬영하는 모드도 있습니다. 같은 장면을 4번 찍어 하나의 사진으로 합쳐서 만들어주죠. 



그러나 움직이는 피사체를 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모드입니다. 그래서 전 용기 있게 쌩으로 부딪혔습니다. 50.4 렌즈를 달고 셔터스피드 160에 감도를 12800으로 놓고 조리개는 1.4로 촬영했습니다. 사실 바람 쐬고 놀러 간 사진이라 마구 찍고 싶었거든요.삼각대없이 야경 촬영하기 , 생각보다 노이즈도 덜 끼고 피사체도 잘 잡아주었습니다. 



가로등 빛 아래서만 촬영이 가능한 건 비밀입니다. 사실 야경을 찍을 때는 수동으로 초점거리를 무한대까지 놓은 다음 늘 장 노출로 배경만 담아봤지, 이렇게 자기들 마음대로 걸어 다니는 피사체를 담긴 처음입니다.지금 보니 초점이 많이 나갔네요. 그래도 장비하나 없이 렌즈만 달랑 달고 나가서 촬영한 결과물 치고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 사진이 6D 자체 모드 중 하나인 삼각대 없이 야경촬영하기를 이용한 사진입니다. 야경촬영의 포인트는 아무래도 빛의 확보인데요. 다음에는 삼각대를 이용한 야경사진 들고 오겠습니다.


올 봄에 잠깐 양산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양산 가야진 축제에 다녀왔죠.  전통행사에 관심이 없었지만 생각보다 재밌더군요. 우리 어머니들이 모여 연습하고 흥겹게 축제를 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덩달아 흥이 났습니다. 몰랐는데 가야 용신제가 무형문화재 19호로 지정되어 있더군요. 그런 순간을 직접 눈으로 봤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네요.


가야진 용신제는 통일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국가적 제전으로 정한 행사라고 합니다. 용신에게 뱃길의 안전과 우순풍조를 비는 행사라고 하네요. 사실 제사만 지내던 때와 달리 97년 이후 용신제놀이도 부활시켰다고 하네요. 제가 본 모습들이 용신제놀이였던거 같습니다. 나팔소리와 흥겨운 장구소리 속에서 마시던 달콤한 물금막걸리는 술을 싫어하는 제게도 흔히들 말하는 '꿀맛'이었습니다. 하늘도 파랗고 이 날 처음으로 광각렌즈를 사용해보았죠. 렌즈는 85m와 14-24, 그리고 24-70으로 촬영했습니다. 바디는 물론 니콘 D810이죠.






평소에 술을 즐기지 못해, 늘 커피와 차만 마시던 저였는데, 이 날만큼은 정말 달콤하게 한잔 했습니다. 물금막걸리, 사이다를 넣은건지 몰라도 너무 달콤하고 부드러워 꿀떡 거리며 한잔을 다 마셔버렸네요.




이 날따라 하늘은 맑고 강은 잔잔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았죠. 그래도 4월 초라 그런지 아직은 가시지 않은 겨울이 느껴졌습니다. 새로 산 광각렌즈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기회였죠.






이번기회를 계기로 한국의 전통행사를 더 찾아보고자 마음먹었습니다. 먹고 살기 바쁘다며 사실 그리 큰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인지 장구소리가 무척이나 흥겹고 반갑더군요. 



용신에게 바치는 돼지입니다. 아기 돼지더군요. 저 상태로 배에 띄워 강을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단순한 미신이 아닌, 용신에게 우순풍조를 빌던 옛 선조들은 어떤 기분일까를 느끼며 저도 아쉬운 발걸음 돌렸습니다. 양산 가야진 용신제는 매년 4월 첫 양산의 행사로 국가적인 제사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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