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에서 모든 무기를 강화로 날려버린 후 요즘들어 간간히 하고 있는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피파온라인3 모바일이죠. 앞선 포스팅에서 제 선수들에 대해 간단히 적었다면, 이번에는 모바일로 피파온라인3를 하며 제가 직접 느낀 전술의 중요도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PC버전과 모바일버전, 같지만 다른 전술.


사실 PC버전에서의 전술은 내가 내 선수를 더 내 수족처럼 움직이려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공을 잡았을때 수비수들의 위치라던가, 공격 전개시 공이 없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내 전술에 맞추려 제어한다는 느낌이 강하죠. 그래서 유명 BJ나 프로게이머들의 전술을 그대로 들고와도 그들과는 다른 모습의 움직임이 나타나죠. 비슷한 느낌의 중앙압박, 전방압박, 혹은 티키타카, 롱볼등의 큰 그림은 맞추어질지 모르나, 세세한 전술적인 움직임은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모바일에서의전술은, 아니 그 전에 매니저모드에서의 전술 역시 PC버전과는 많이 다릅니다. 모바일과 매니저 모드에서 전술은 AI에게 큰 틀을 잡아주는 울타리의 느낌이 강합니다. 공격지향적 혹은 수비지향적인 큰 틀속에서 컴퓨터는 선수들 개인이 가진 특성에 맞추어 움직입니다. 우리가 잡아주어야 될 전술적인 움직임은, 그런 틀 속에서 벗어나는 한 마리의 양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 양에게 올바른 길을 잡아주는 역할이라 볼 수 있습니다.


피파온라인3 모바일에서의 전술. 공격, 패싱, 수비, 역습.


팀 전술의 색은 PC에서만 지정이 가능합니다. 모바일에서는 포메이션이나 선수 구성등만의 변경이 가능하죠. 모바일에서는 게임이 시작되었을시, 하단의 클릭으로 전술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공격강화, 공격전술 입니다. 공을 잡은 선수를 필두로 남은 선수들이 전방으로 올라가, 더 많은 공격기회를 만들어내죠.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지만, 과한 욕심을 부리다 한 방의 역습에 무너질수 있습니다. 공격 전술시 중요한 것은 게임 내 에서 찬스를 만들어줄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입니다. 제대로 된 공격전개 없이는 상대에게 많은 기회만을 줄 뿐이죠.



역습강화, 역습입니다. 전방의 공격수들이 공을 잡은 순간 골대를 향해 달려나가고, 윙이나 윙백부터 전방위로 올라갑니다. 짧은 세세한 패스보다는, 길고 다이렉트한 롱볼에 적합한 포메이션입니다. 흔히 약팀이 강팀을 잡기위한, 혹은 이기기위한 축구를 할때 많이 나오는 전술이죠. 역습 실패시, 공격 전술과 똑같이 한 방에 무너질 위험이 있습니다. 



수비지향입니다. 수비라인을 내리고, 미드필더부터 압박이 들어갑니다.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전술입니다. 공격의 답답함 보다는, 수비가 안정될때 게임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공을 돌리다 득점을 하지 못할때도 있지만, 쓰리백에 역습을 함께 사용한다면, 적어도 지지않는 축구가 가능합니다.



패스강화. 패싱게임입니다. 현실 속 축구로는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을 뽑을 수 있겠네요. 모바일상에서는 짧고 정확한 패스 위주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가끔 상대의 선수들이 모두 내려와 공격루트를 찾기 힘들때 이 전술을 사용합니다.


모바일에서 전술은 상황에 맞추어 유동적인 변칙이 가능합니다.


시작할 때 하나의 전술로 맞추어놓고 게임이 끝날때까지 기다리지 말란 소리입니다. 상대의 공격이 거셀시 수비강화로 맞추었다가, 공을 건네받았을때 공격이나 패스, 혹은 역습을 눌려 맞추어 사용하는게 유리하단 소리입니다. 우리진영에서 공을 받았는데 상대 진영에 수비수가 2명밖에 없다,이러면 저는 역습 강화를 누릅니다. 그럼 공격수들이 미친듯이 올라가고, 공은 길게 앞쪽으로 내어주죠. 누군가 슛을 하거나, 길을 막혔을때 뒤에서 달려오는 선수에게 공을 주기도 하고, 공격루트가 다양해집니다. 반대로 공격시 상대진영에 수비수가 너무 많다. 이러면 그때는 패스강화를 눌러 기회를 노리거나, 공격강화를 눌러 찬스를 만들어내려 합니다. 그런식으로 게임 내 몇번이든 상황에 맞추어 변화를 줍니다. 




오랜만에 친구와 피시방을 찾았다가 잊고 지내던 피파온라인3 아이디를 찾았습니다. 손가락은 역시나 말을 듣지 않고, 복귀유저라며 잔뜩 받은 아이템으로 기존에 있던 AC밀란과 한국2002 전설팀으로 팀을 꾸렸습니다. 저는 완전 초보와 다름 없기에, 주요 선수들 능력치, 특성 잘 모릅니다. 그냥 주관적인 제 견해입니다. 재미로만 봐주세요.



구단가치가 40억이네요. 40억 맞나요. 4억인가. 그냥 쓸데없이 구단 가치만 높게 나와있네요. 아마도 은카를 단 선수가 몇 있어 이렇게 올라왔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저 처럼 어쩌다 한번씩 좋아하는 선수 보기위해 게임을 접하시는 분에게는 구단가치가 그리 큰 의미가 없다 생각합니다. 좋은팀으로 상대를 이기거나, 평범한 팀으로 높은 가치의 상대를 이기는 그런 언더독의 희열은 진심으로 게임을 열심히 즐기는 하드유저가 아니기에, 그냥 좋아하는 선수 팀으로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기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생각합니다.



포메이션은 4-3-2-1 쓰고 싶었으나, 안정환과 카카 그리고 인자기, 즐라탄의 원활한 스위칭 플레이를 위해 4-3-1-2를 택했습니다. 원래는 즐라탄과 안정환 2톱에 후반 시작하면 인자기 교체 플레이를 즐겨합니다. 후보군에는 아직 구하지 못한 몇명의 선수들로 인해, 제대로 된 팀을 구성하지는 못했습니다. 피파온라인은 시즌별로 선수 능력치가 모두 달라, 몇 시즌의 누굴 사야되는지도 상당히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AC밀란 선수들중에서 추천해주세요. 중미랑 수비로 부탁드립니다.


한국 2002 전설팀 선수 후기.


원래는 2002 선수들로 3-4-3의 포메이션을 사용했습니다. 나머진 다 팔아버리고, 제 입맛에 맞는 선수만 남았네요.


안정환 : 중거리도 준수, 위치선정도 준수. 작고 탄탄한 느낌의 선수입니다. 모바일에서도 가장 골 잘 넣는 선수입니다.


박지성 : 그냥저냥 모두 준수, 몸싸움이 약하지만 다시 달라붙어 골 뺏어오는 모기 같은 존재. 가끔 미친 크로스와 중거리를 보여줍니다.


김남일 : 최고. 다른말이 필요없습니다. 최고. 중거리, 긴 패스, 몸싸움, 컷팅, 지역수비, 대인수비 모두 최고. 모바일에선 생각처럼 많은 활약을 해주지 않지만 그래도 있고 없고가 매우 큰, 존재감 최고의 선수입니다.


차두리 : 아바테 사면 교체예정입니다. 그냥저냥 몸싸움 잘하는 달리기 선수같습니다. 남들은 정말 잘쓰던데, 차두리를 잘 쓰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실력이 필수.


김태영 : 사실 말디니 사기전까지, 붙박이 주전 수비였습니다. 키가 크지 않아 공중볼 경합에서는 가끔 밀리지만, 공이 땅에 떨어지기만 하면 김태영이 다 뺏어 옵니다. 지금도 말디니와 네스타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이천수 : 그냥 잘 달리는, 그 외에도 준수한 슈퍼서브.


윤정환 : 피를로 피곤할때 쓰는 국산형 패스마스터.


김병지 : 딱히 골키퍼 사기 싫어서 놔두는데 가끔 경기나가면 슈퍼세이브만 보여주는 아크로바틱한 골키퍼.


다음은 AC밀란 선수입니다. 너무 많은 시즌에 뭐가 좋은지 몰라 마구잡이로 모았지만, 그러고 보니 06시즌이 제일 많네요. 앞으로 구입 예정인 선수들도 있어 주요선수 몇 명만 올리겠습니다.


06시즌 인자기, 카카, 말디니


카카 : 우리팀 환타지스타. 모든 면이 준수가 아닌 최상위급. 빠르고 잘 차고, 잘 주고, 잘뺏어옵니다. 저 같은 초보분들, 패스주고 질주해서 슈팅만 하는 왕초보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인자기 : AC밀란은 인자기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큽니다. 세브첸코를 잘 생각이 아니면 인자기 쓰세요. 두번 쓰세요. 느리고 몸싸움 약하지만 그래도 골 제일 잘 넣는 슈퍼피포입니다.


말디니 :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속도 준수, 가출도 안하고, 굉장히 성실한 아빠같은 수비수. 왼발잡이는 큰 메리트.


11즐라탄, 08피를로, 14데실리오, 16돈나룸마.


즐라탄 : 몸싸움 제일 잘하는 우리팀 깡패입니다. 어떻게든 패스만 쥐어주면 골 넣어줍니다.


피를로 : 제가 AC밀란을 선택하게된 이유입니다. 느릿느릿 산책즐기면서 자기한테 오는 공 멀리 보내버리는 택배마스터. 다이렉트하고 빠른 게임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잘 맞지 않겠지만, 짧은 패스위주의 점유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컷팅능력도 준수하고 수비 시 위치선정도 아주 좋습니다.


데 실리오 : 저렴해서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밥 값 잘해주어 함께 가고 있습니다.


돈나룸마 : 사실 골키퍼는 할말이 없습니다. 그냥 아무나 쓰세요.


간만에 게임입니다. 물약을 지니리. 이름부터 리니지를 오마쥬한 이 게임. 재밌어요. 단순한 듯 단순하지 않은 게임입니다. 시작화면은 열심히 소몰이하던 디아블로2 같네요. 한때는 공포의 문이었죠.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서버여.



인터페이스가 도트라 그런지. 예전 그 시절을 생각하게 합니다. 리니지 바람의나라 마지막왕국 어둠의전설 등등 아 다크세이버 추가요.



게임방식은 단순합니다. 수련과 결투. 사냥을 이용해 레벨업하는거죠. 더 좋은 무기를 얻고 강화시키며 물약을 더 가지는거죠. 근데 단순히 물약을 많이 가진다고 좋진 않아요. 회복물약은.즉시회복과 서서히 회복되는 종류로 나뉘는데 자신의 캐릭터에 맞추어야 해요. 피통이 작고 한방싸움이면 즉시. 피통이 크고 버티기 싸우이면 도트회복 처럼. 전략에 맞추셔야 합니다.


전투에서 이기면 이런 화면입니다.경험치 그리고 금화를 주네요. 수련이 제일 작고 그 다음이 사냥. 결투 순으로 많이 줘요.


장비 강화의 경우 실패해도 장비가 사라지진 않아요. 다만 강화석이 사라질 뿐이지. 강화석은 1일 미션으로 금방 수급이 됩니다. 대장간 같은 경우 3시간 마다 리셋이 가능한데. 노란색 템이나 파란템은 여유될때마다 사서 판매해주세요. 그런 아이템은 팔때 재료 아이템을 줍니다. 미리미리 모아놓으세요. 장비는 회색 노랑색 파랑색 보라색 순으로 옵션 개수가 달라요. 



스탯은 힘은 데미지(힘이 높다고 물약을 더 많이 들진 못해요. 물약은 무료에다 모두가 레벨에 맞추어 똑같은 무게로 챙겨다닙니다.) 민첩은 명중과 회피. 행운은 크리. 생명은 피통입니다. 어차피 무기를 바꿀때마다 스텟이 달라지고 새로 맞추니 초보때는 그냥 마음가는데로 하세요. 초반에는 무기를 너무 자주 바꾸니 명중이나 크리만 어느정도 맞추시고 하고픈 데로 키우시면 됩니다.

파워레인저가 개봉했습니다. 마녀 리사가 나오고 우리의 메가조드도 부활했습니다. 만약 후속편이 나온다면 그린레인저와 드래곤조드도 함께 나오려나요. 저와 같은 시대를 보낸 분들은 모두 가슴이 두근두근했을 거예요. 학교 마치고, 집에 와 늘 두근거리며 티비앞에 앉게 만들어떤 그 음악. go go 파워레인저. 80년 후반부터 90년 초반생까지는 모두 파워레인저를 미국판으로 처음 접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파워레인저가 개봉했다길래 추억 속에 빠져 보내다가 그때 그 시절 제가 재밌게 봤던 전대물 시리즈 올려봅니다.



누구나 다 아는 그 후레쉬맨입니다. 전대물 시리즈 이젠 모두 용사되어 오! 후레쉬! 돌아왔네. 후레쉬맨, 후레쉬맨 지구방위대! 매우 익숙한 오프닝 음악에 빨강, 파랑, 녹색, 노랑, 분홍의 전신 타이즈. 오래된 전대물의 특징 오토바이 헬멧입니다. 사실 큰 헬멧은 후레쉬맨, 바이오맨까지였네요. 그 뒤로는 모두 마스크맨 스타일로 나왔으니 말이죠. 후레쉬킹, 타이탄, 로보 등 메카도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평화를 선포하는 우주전사 우리들~지구 정복 노리는 악마를 향해, 싸~워 싸~워 바이오맨! 성악을 하듯 우렁찬 아저씨의 음색이 돋보이던 주제곡, 바이오맨 입니다. 난 사실 어릴 때 주제곡은 바이오맨, 생긴 건 마스크맨, 내용은 후레쉬맨을 좋아했죠. 그래서 3편을 합쳐서 만들면 얼마나 멋질까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사실 전대물 3편 다 열심히 본 기억은 나는데, 엔딩을 본 기억이 없어요. 전부다요. 우리 동네 비디오방에는 꼭 한편 씩 빠져있어서, 그냥 막 봤던 기억입니다. 그래도 바이오맨은 기억나는 게, 은색바이오맨도 나왔고 그 녀석이 착한 놈은 아니었다고 기억해요. 굉장히 슬펐던 내용도 있고, 사실 바이오맨은 어른이 봐도 괜찮은 스토리라인이라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죽는 최초의 전대물 시리즈이기도 하죠.



우리의 몸에는 아무도 볼 수 없는 힘이 있어요~ 비밀을 갖고 있어요~ 주제곡부터 신비주의였던 마스크맨입니다. 손을 삼각형으로 만들고 날아가며 변신하는 장면이 압권이었는데요. 앞서 말한 것처럼 헬멧이 작아졌어요. 이때부터 우리에게 더 익숙한 의상 스타일로 변합니다. 사실 마스크맨은 기억이 안 나요. 전부 무술 고수에다 마스크맨 블루가 중학생 나이였나?, 아 그리고 최초의 5단 합체 로봇 등장입니다. 후레쉬맨은 후레쉬킹 혼자 전함에서 로봇으로 변하고, 바이오맨은 비행기 2대가 합체하죠. 마스크맨은 그레이트 파이브가 전투기, 헬기, 또 다른 비행기, 전차, 드릴전차가 합체했죠. 집에 로봇은 있었어요.



초수전대 라이브맨입니다. 비디오방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빌렸던 비디오입니다. 컨셉이 매우 독특했죠. 친구들이여 너희는 왜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가! 엇나간 친구 뚜드려 패서 정신 차리게 하는 내용입니다. 결말을 못 봤어요. 혹시 엔딩 아시는 분 댓글로 남겨주세요. 라이브맨은 최초의 3인 전대입니다. 그리고 블루와 그린이 동시에 나타나죠. 메카들의 컨셉도 많이 변해서 독수리, 사자, 돌고래, 코뿔소, 황소입니다. 그 당시에는 파격적인 기동률을 자랑하는 메카였는데, 우리 집엔 없어서 늘 부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드디어 대망의 파워레인저네요. 비디오가 아닌 집에서 TV로 시청했던 파워레인저. 난 블랙 레인저의 매머드를 제일 좋아했습니다. 레드가 티라노, 블랙이 매머드, 블루가 트리케라톱스, 옐로가 샤벨 타이거, 핑크가 익룡이죠. 메가조드의 위풍당당한 모습도. 변신 전 전차 모드도 모두 좋았습니다. 후에 그린레인저가 나오면서 드래곤조드에게 마음을 뺏겼죠. 피리를 불던 쿨한 그린의 모습은 최고였어요. 근데 결말을 못 봤죠. 종영되었거든요. 그 뒤로 추억 속에만 묻어두었는데, 이렇게 나타나서 설레게 만들다니. 영화 보면서 고마워할 거 같아요. 힘든 요즘에 추억에 빠져 잠깐이라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으니까요.

올드가 아닌 클래식함을 보여준 이들. 그리고 신예의 반란.


이번 3화에서는 그 무엇보다도 노련함을 보여준 기성래퍼들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1세대 라임괴물 피타입과 리듬 위의 마법사 디기리. 매니악등이 있죠. 이그니토의 철학이 담긴 음악과 매니악의 죽지 않은 랩 괴물을 보았고, 피타입과 디기리의 경연이 아닌 공연을 보았습니다. 



피타입 VS 디기리. 승자 피타입.


가사 돌려막기라는 악담 속에서도 피타입은 피타입이었습니다. 묵직한 한글라임이 영어마냥 굴러가는 가사를 보며, 힙합을 잘 알지 못하는 전 마냥 좋게만 들렸습니다. 그리고 디기리, 피타입보다 스무스하고 조금 더 알기 쉬운 가사, 사실 첫번째 비트보다 무승부 이후 재대결에서 보여준 비트 속 가사가 더욱 좋게 들렸습니다. 예전 시즌에서 불구덩이 속으로 떨어진 피타입, 이번에도 비슷한 가사를 내세웠지만, 아쉬움 속에 2차를 통과하고는 디기와의 렌전더리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불한당크루의 `불한당가`노래를 들으면 피타입만의 한글라임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불한당 크루 이후 브랜뉴뮤직과 계약하며 새로운 음악을 약속한 피타입. 쇼미더머니시즌6에서 어디까지 증명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이번 화를 통해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를 증명하며 죽지 않았음을 알렸습니다.


괄약근의 마법사. 아니, 돌아온 리듬 위 마에스트로 `디기리`


랩교 1막으로 잘 알려진. 허니패밀리. 어린 친구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90년대 힙합을 알게 된 국내 힙합팬들에게는 익숙한 그룹입니다. 힙합을 하나의 종교처럼 이끌던 이들, 그리고 그 속에서 리듬을 가지고 놀던 디기리. 허니패밀리 외에 리쌈트리오까지 활동을 했지만, 괄약근으로 통하는 입대기피 사건(혈압측정시 괄약근의 힘을주어 고혈압으로 판정받는 방법으로 입대를 기피하려다 재입대하였습니다.) 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엠넷의 악마의 편집으로 또 다시 희생양이 되었지만, 국민에게 사과를 하고 싶어 나왔다는 그의 진솔한 말투와 피타입과의 대결에서 보여준 래핑은 예전 허니패밀리 시절 속 그를 떠올리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누군가에겐 낡고, 어린친구들에겐 새롭지 못한 가사와 랩일지 모르지만, 그들이 보여준 모습은 올드라는 단어보다는 클래식이 더 어울렸습니다. 피타입과의 재대결에서 패하고 사라지지만,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예전 리듬을 가지고 놀던 그 모습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1세대 래퍼가 반갑다. 그리고 그립다.


개리, 길, 디기리. 리쌈트리오. 리쌍의 해체로 인해 앞으로 같은 무대에 선 모습을 볼 날이 더욱 없어지겠죠. 무브먼트와 붓다베이비 래퍼들도 이젠 근황이 궁금합니다. 최근으로 넘어오면, 쌈디와 이센스의 슈프림팀까지. 1세대와 2세대, 그리고 1.5세대 래퍼들이 더욱 생각나는 무대였습니다.


이그니토와 우원재, 페노메코와 에이솔, 보이비와 블랙나인. 승자 우원재, 에이솔, 흑구.


현 힙합씬 가장 핫한 루키인 페노메코가 떨어졌습니다. 그만큼 말도 많습니다. 에이솔의 래핑을 칭찬하는 분들도, 말도 안된다며 화를 내시는 분들도, 페노메코가 아깝다는 분들도, 그 만큼 페노메코가 국내 힙합씬에서 받는 기대치를 알 수 있었습니다. 프로듀서진이 그리는 빅픽처에 에이솔이 더욱 어울렸을지도 모르고,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다른 사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확실한 사실 하나는 에이솔이 붙은겁니다. 자기 생각과는 다르다고 도 넘은 비판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젠 쇼미더머니라는 틀을 넘어선 페노메코의 더욱 큰 행보를 응원해주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악마 대 사탄. 우원재의 발견.


어둠의 기운을 잔뜩 끌어모은 두 래퍼. 이그니토와 우원재. 자신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내뱉는 우원재와 자신의 철학을 막힘없이 내뱉는 이그니토. 승자는 우원재입니다. 사실 누가 이겨도 이상할게 없는 대결이라 생각합니다. 이그니토가 가진 네임벨류와 스킬, 그리고 가사에 우원재가 조금 부족할지는 모르지만, 우원재에게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그니토와의 이번 대결은 그에게 음악적 성장을 불러올수도 있고, 앞으로의 경연에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은 신예래퍼의 등용문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매우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그니토를 다시 볼 수 없다는 모습에 마음이 씁쓸하기는 합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팬심은 어찌할 수가 없네요.



보이비와 블랙나인 흑구. 보이비의 아쉬운 선택.


만약 보이비가 블랙나인이 아닌 다른 이를 골랐다면, 우린 제2의 호랑나비를 볼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블랙나인을 선택했고, 블랙나인은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타이트한 래핑과 딕션, 보이비만의 각잡힌 랩도 좋지만, 흑구가 가진 새로운 래핑역시 또 다른 가능성을 프로듀서진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몇번의 도전과 예선탈락. 어쩌면 이번 시즌은 그 동안 실패를 맛본 흑구에게 성공이라는 파랑새를 가져다주는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랩괴물. 1세대 래퍼의 자존심을 지킨 매니악. VS 마이크로닷. 승자 매니악.


거한과 거한의 만남. 마이크로닷과 매니악이 만났습니다. 1세대 힙합그룹 중 하나인, 업타운. 이미 윤미래로 더 유명합니다. 스내키챈과 스윙스 역시 업 타운 출신이죠. 그리고 드디어 나온 매니악. 2화에서 떨어진 자신감은 3화에서 넘치다 못해 폭발하였고, 정확한 딕션과 여유넘치는 그 만의 플로우로 또 다른 거한 마이크로닷을 이겼습니다. 비와이와의 대결에서 폭팔력으로 승기를 잡았던 마이크로닷, 매니악과의 대결에서는 그의 덩치가 왜소해 보일만큼 작은 모습이었죠. 하지만 랩 만큼은 둘 모두 잘했습니다. 전 보는내내 누가 이기든 박수를 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박수는 매니악에게 갔습니다.


건재한 1세대? 노련함만이 답은 아닙니다.


이제 남은 1세대 래퍼는 더블케이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기존 출연래퍼들이 있죠. 우승후보 넉살까지 남았습니다. 피타입과 매니악, 다음 경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그들의 건재함을 알린 건 성공입니다. 문제는 이제부터죠. 새로움과 독특함으로 무장한 신예들, 실력은 기본으로 자신감은 덤으로, 그런 그들에게서 클래식함을 보여주긴 위해서는 발전은 필수입니다. 노련함이 지나치면 단조로움이 되고, 지겨움이 생깁니다. 이그니토와 페노메코의 탈락은 정해진 우승후보는 없다는 걸 우리에게 알렸고, 이는 누군가에게는 기회로 누군가에게는 불안함으로 다가오겠죠.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쇼미더머니 시즌6, 다음화도 기대됩니다.


본인만의 철학으로 확고한 음악적 세계관을 구축하던 이그니토가 쇼미더머니 시즌6에 나옵니다. 중저음의 무거운 목소리와 어두운 비트, 그리고 심오한 가사로 한번에 매니아층을 만들고 또 많은 이의 귀를 사로잡았던 래퍼이죠. 제가 20살이던 2006년 힙합계의 이단아로 등장해서 2007년 악마와 거래한 래퍼로 이름을 날리던 이그니토. 사실 힙합을 좋아하던 군대에서는 외부와의 단절로 소식을 듣지 못하고, 제대 후에는 예전의 열정이 없어 합합씬을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쇼미더머니는 늘 챙겨봐왔지만, 시즌4의 블랫넛만큼이나 이그니토의 등장은 충격이네요.



이름 : 이그니토 a.k.a Bebolder

본명 : 민재기

출생 : 82년 9월 1일

학력 : 인하대학교 철학과

레이블 : Vitality Music


그가 데뷔한지도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10년 동안 확고한 음악적 색을 보여주던 (눈에 띄지는 않더라도 꾸준하게 활동했습니다) 이그니토. 그의 장점은 훅을 때려 넣는듯한 무거운 딕션입니다. 글자 하나하나가 땅에 떨어지듯 무겁게 내려앉죠. 그가 쇼미더머니에 왜 나왔을까요. 사실 이그니토하면 그의 음악적 색만큼이나 돈이나 인기에는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쇼미더머니 참가하게 된 계기가 `2집 홍보`라고 하는데, 그 속에도 그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같은 소속사의 비트메이커 `컨트럭스`


그의 2집 앨범의 모든 비트는 같은 소속사 작곡가인 컨트럭스의 손에서 나왔습니다. 2006년 1집 이후 준비하던 2집은 2012년 컨트럭스의 죽음으로 멈추었죠. 지병으로 인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컨트럭스. 그가 남긴 마지막 음악적 행보를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최대한 손을 대지 않는 선에서 작업을 감행하였고, 그 결과물이 이제서야 나왔습니다.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컨트럭스가 남긴 음악을 많은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라며 쇼미더머니 시즌6의 출연포부를 밝힌 이그니토. 2집 앨범 `가이아`와 그 속에 담긴 가사들은 생에 대한 애환을 이그니토만의 철학적 문학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대중적이지 못하지만, 그 무엇보다 한결같은 이그니토.


사실 쇼미더머니는 신예 래퍼의 등용문인 동시에, 기성 래퍼들의 재기의 발판입니다. 시즌1의 우승자 더블케이가 나오고, 1세대 래퍼 피타입과 디기리가 나오죠. 원썬 역시 2번째 쇼미더머니의 문을 두드렸고, 아메바컬쳐에서 유일하게 망한 힙합트리오 `리듬파워`가 나와 이목을 끌었습니다. 음악가가 음악만으로 살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밥을 먹기 위해 음악을 하진 않더라도, 음악을 하기 위해 밥을 먹는 그들에게 쇼미더머니란 어쩌면 음악을 계속해서 하게 해주는 그런 소중한 공간일지 모릅니다. 이그니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떠난 컨트릭스를 기리기 위해 쇼미더머니를 이용합니다. 전 응원합니다. 쇼미더머니라는 틀 안에서, 본인의 색이 너무나도 확고한 이그니토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지만, 이미 초기의 목적인 컨트릭스의 음악을 알리기 위한 인지도 쌓기에는 성공했다고 봅니다.


전국민 힙합알기 프로젝트 쇼미더머니가 올해에도 변함없이 진행됩니다. 이미 첫화부터 어마어마한 프로듀서진과 참가자들도 숱한 화제를 물고왔죠. 저 역시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늘 챙겨보려고 노력합니다. 오늘은 쇼미더머니를 보며 느낀 점들을 간략히 적어보려 합니다.



신예래퍼들의 꿈을 위한 발판. 베테랑 래퍼들의 재기를 위한 날개.


쇼미더머니 프로그램의 원래 취지는 전국각지에 숨어있는 `실력있는` 래퍼들의 등용문이었습니다. 이미 확고한 자신만의 커리어를 가진 래퍼가 아닌, 정말 신예 그리고 기회가 없어 방에서 혼자 노래를 만들고 랩을 쓰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등용문이었습니다. 시즌1과 2의 프로그램 포멧을 보면 그런 느낌이 더욱 강하죠. 지금처럼 신예, 베테랑 함께 경쟁이 아닌, 팀 대 팀으로 신예와 베테랑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그런 경험의 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즌3부터 포맷이 바뀌었습니다. 시즌1의 로꼬는 신예래퍼가 쇼미더머니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훌륭한 답안이었습니다. 시즌2의 소울다이브는 아는사람은 알지만, 힙합매니아가 아니면 모르는 `소울다이브`란 팀을 수면위로 이끌어주는 훌륭한 재기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시즌2의 가장 큰 수혜자는 우승팀인 3인조 소울다이브가 아닌, 스윙스와 지조였습니다. 



스윙스 이전의 쇼미더머니와 이후의 쇼미더머니.


시즌2 스윙스의 참가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잊히지도 않은, 현역에서 그 누구보다 멋지게 자신만의 길을 걷던 스윙스라는 괴물이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나왔으니 말이죠. 시즌1, 2에도 타래나 제이켠과 같이 베테랑이 나오진 했지만, 스윙스의 네임파워에는 못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제이켠은 시즌2의 그 모습이 끝인가 봅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 나비효과가 되어 다수의 현역래퍼들을 쇼미더머니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즌3부터는 아이돌의 참가 역시 더욱 활발해졌죠. 어느순간 부터 실력있는 래퍼를 찾는 쇼미더머니에서 본인이 가진 편견을 깨는 그런 인간극장같은 프로그램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신예래퍼들이 받을수 있었던 스포트라이트는 베테랑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비와이 같은 괴물이 아닌 이상, 신예래퍼들의 우승은 바비 이후로 힘들것 같은게 제 생각입니다.


로꼬에서 비와이까지. 우승자들


시즌1의 더블케이와 로꼬. 신예와 베테랑 모두 성공하게 되는 훌륭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시즌1이 다입니다. 냉정한 대중들은 시간이 지나면 그 열기를 잊어버리고, 또 다른 누군가에세 성의를 보냅니다. 우승프로듀서인 더블케이가 이번시즌에 다시 나오게 된 것도, 그런 냉혹한 현실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즌2의 소울다이브, 우승자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둔 스윙스. 시즌3부터는 조금 달라집니다. 바비의 우승 이후 젊은 층에게 까지, 특히 여성분들에게도 쇼미더머니란 프로그램이 알려지게 되었고, 평소 힙합을 잘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쇼미더머니 우승자의 노래 하나 두 개쯤은 알게되는 성과를 이룹니다. 시즌4의 베이식 그리고 5의 비와이까지. 이렇게 보면 재밌는 점이 보입니다. 신예-베테랑-신예-베테랑-신예의 순으로 우승자가 바뀌네요. 비와이 역시 괴물이고 어느정도 활동을 한 래퍼이지만, 그 전에 일반인들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신예라 봐도 무방합니다. 


시즌6의 우승후보. 더블케이와 넉살. 그리고 영비까지


시즌6는 드렁큰타이거의 부활로 더 큰 유명세를 얻었죠. 그리고 타이거JK만큼 참가자들 역시 임팩트가 강합니다. 앞서 말한 더블케이죠. 더블케이부터 쇼미더머니 예선 탈락자에서 힙합씬의 다크호스로 성장한 `넉살`까지. 인터넷에 이름만 치면 상세하게 정보가 다 나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등래퍼의 성공과 양홍원 aka 영비, LA에서 온 래퍼들 죽이는 무게 킬라그램과 원조 랩괴물 매니악까지. 힙합씬에서 유명한 사람들은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힙합씬에서 더 큰 범주로 벗어나 바라보면, 지금 당장 가장 유명한 사람은 영비입니다. 힙합을 모르는 사람은 어떤 프로그램이든 우승자만 기억하지, 그 동안 그 바닥에서 굴려온 사람들까진 관심이 없거든요. 당장 제 주위만 봐도 고등래퍼 우승자 영비는 알아도, 더블케이는 모릅니다. 프로그램이 지날수록 실력있는 사람들만 살아남게 되겠지만, 단순한 인기투표로 변해버리면 쇼미더머니는 망한다는 얘기입니다. 당장 길가는 사람 중에 킬라그램과 매니악, 페노메코, 넉살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30대가 아닌, 20대 10대로 내려가 더블케이를 아는 사람을 물으면 얼마나 알까요. 슬프고 답답하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쇼미더머니는 힙합프로그램이지, 전국민이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커피를 좋아한다고 모든 커피의 원산지를 알고 향을 알필요가 없듯, 힙합을 좋아한다고 모든 래퍼들의 라임을 느끼고 플로우를 탈 필요는 없습니다. 소프트하게 좋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은 이 사람 목소리 좋다, 이 노래좋다. 이렇게 가볍게 접근을 하지, 가사를 보며 라임을 분석하고 딕션을 평가하고 플로우를 탐색하지 않습니다. 그런분들에게 `힙합도 잘 모르면서 좋아한다고 말하지마라` 라는 언급은 잘못된 언급입니다. 소프트하게 좋아하는 분들은 그냥 그렇게 즐기면 됩니다. 모든것은 개인취향이지, 정답은 없으닌까요. 아무리 오래되고 실력있는 래퍼라도, 시간이 지나고 시대가 변화면 유행에 뒤쳐질수 있고, 유행을 앞장설수도 있습니다. 




미리보는 우승후보? 끝날때까지 아무도 모른다.


우승후보. 전 사실 이번시즌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 정말로 뛰어난 실력자 몇명이 눈에 확 들어왔지만, 이번 시즌만큼 춘추전국시대같은 적은 없었습니다. 어느정도 실력이 있고 네임벨류가 있는 래퍼들부터, 강력하게 인지도를 가진 래퍼까지. 저번시즌부터 유명세를 이어온 해쉬스완이나 주노플로부터 킬라그램까지. 너무나도 익숙한 래퍼가 많습니다. 이는 인지도싸움은 어느정도 비등비등하다는 말입니다. 베이식 송민호 비와이 씨잼같이 특출난 몇명이 아닌, 모두가 비슷한 상황입니다. 더블케이와 넉살이 투톱으로 치고 올라오지만, 영비를 필두로 한 고등래퍼군단도 심상치 않습니다. 해쉬스완과 주노플로, 킬라그램, 그리고 보이비와 행주까지 눈에 익은 래퍼들도 많습니다. 삼국지로 따지면 동탁없는 동탁시대이고, 축구로 따지면 세리에7공주 시절입니다. 그래서 이번시즌이 더욱 특별한 것 같습니다. 인지도가 비슷하다면 남은것은 오롯이 실력뿐이잖아요. 정말로 실력으로 우승하고, 그리고 박수받고 당분간 만큼은 금빛 가득한 그런 행보를 걷는 그런 우승자가 나올것 같은 시즌6입니다.



드디어 쇼미더머니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국내에서 제일 잘 만든 힙합 프로그램이라 한다면, 쇼미더머니를 제외하곤 이렇다 할 프로그램이 없는게 현실이죠. 얼마 전 성공리에 마친 고등래퍼와 언프리티 랩스타, 힙합의민족이 있지만, 쇼미더머니가 이루어온 금자탑을 깨기엔 부족합니다. 쇼미더머니가 1부 리그 면 고등래퍼는 유스리그라고 볼수 있습니다.




타이거JK와 비지.


늘 쇼미더머니가 나올 때마다 무브먼트와 드렁큰타이거 얘기가 나왔습니다. 피타입등 1세대 래퍼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타이거JK는 언제 나올까 하며 학수고대하던 팬들이 많았죠. 물론 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네. 역시 우리 타이거JK 님은 정말로 상냥하십니다. 드디어 나오십니다. 시즌 5 때 길이 대부의 귀환이면, 이번엔 왕이죠. 왕의 귀환, DJ 샤인이 나간 후로 홀로 드렁큰을 지키던 JK, 그리고 그 옆에서 샤인의 빈자리를 메워주던 BIZZY형님까지, 사실 이 두 명만으로도 역대 프로듀서 라인업 중 최고라 칭하고 싶습니다. 이건 음악이나 이들의 실력으로 하는 말이 아닌, 적어도 저한테는 이 둘이 함께한다는 의미만으로 최고, 그 이상입니다. 가리온과 스나이퍼가 나왔던 시즌 1, 버벌진트와 팔로알토, 그리고 이번에 타이거JK까지. 쇼미더머니는 국내 힙합의 역사를 시즌별로 보여주는 역사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우리가 누구? 다이나믹 듀오.


영원한 불알친구. 다이나믹 듀오. 왜 안 나오냐며 늘 얘기했던 또 다른 팀, 드디어 나옵니다. 사실 전 다듀보다 리쌍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개리와 길 불화설부터, 해체설까지. 차라리 눈앞에 나와서 그 불안감 없애주었으면 했지만 아쉽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그래도 다이나믹 듀오로 위안 삼습니다. 우리나라 힙합씬의 듀오는 그리 많지 않죠. 물론 언더가 아닌 메이저로 나와 대중들의 빛을 본 래퍼에 한해서, 드렁큰 타이거-스토니 스컹크(레게의 느낌이 더 강하지만,)-리쌍-다이나믹 듀오-배치기-슈프림팀. 딱 이 정도가 언더와 메이저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네요. 그중에서도 다이나믹 듀오는 늘 특별했습니다. 사실 이들이 음악이 아닌 다른 이유로 이목을 받을지도 모르지만, 개코는 컨트롤 비트만큼이나 강렬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특유의 딕션말이죠. 이번 쇼미더머니6는 무브먼트의 향기가 진하게 느껴질 것 같네요.



AOMG와 일리네어의 수장. 박재범과 도끼


반가운 얼굴이 여기도 있습니다. 우리의 도끼. 이번엔 너와 나의 도덕 콤비가 아니라, 박재범이랑 함께네요. 사실 그 어느 프로듀서 팀들보다 이들의 음악이 트렌디 하리라 기대합니다. 박재범과 도끼의 만남이 그리 어색하진 않더군요. 난 그냥 더콰이엇이 보고플 뿐이고, 도덕 콤비의 만담이 그리울 뿐이고, 사실 처음에는 도끼가 지원자로 참가하는 줄 알았습니다. 지원자로 나오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 쇼미더머니를 보면서 도끼가 좋아진 이유는 하나입니다. 유명세, 스킬이 아닌, 유니크함을 찾는 게 보여서죠. 정말로 신입 래퍼들에게 기회를 주려는 게 제일 잘 보였던 팀입니다.



하태하태 지코 and 딘.


우리나라에서 제일 랩 잘하는 아이돌 지코, 언더 오버 가리지 않고 어디든 날아다니는 그가 이번에도 나옵니다. 전 지코 굉장히 좋아합니다. 타이트한 랩부터 목소리까지, 그리고 겉멋이 아닌 정말로 여유가 있어 좋아해요. 시즌4에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베이식이 그냥 괴물이었죠. 이번 시즌 6 다크호스를 뽑으라면 지코와 딘이 있는 이 팀 추천합니다. 음원깡패 2명이 만나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



데이젤 NPC(기란 강화주문서 상인)이 며칠안으로 없어진다는 소리에 급하게 댄싱블레이즈 사려고 모아놓은 아데나로 데이(무기강화 주문서)샀습니다. 10장사서 떨리는 마음으로 제 마족의 검에 발랐죠.


+2까지 성공하길래, 이거 뭔 우연인가 싶어 한번 더 발랐습니다. 그리곤 반짝였습니다. 없어졌습니다. 지르기 전에는 몰랐는데, 지르고 나니.. 이것 참 허탈합니다.


창고에 있던 제 +6다마스커스를 꺼냅니다. 그리고는 데이를 바릅니다. 예.. 날아갔습니다.

비손상 무기가 장점이지만, 마족의 검 역시 비손상 무기라 창고에 넣어놨는데, 넣어만 놓았다고 시위하는지 한방에 날아갔습니다.


마지막입니다. 상점에서 일본도를 구매합니다.(작은몹 10/큰몹 12에 명중 +1) 매우 준수합니다.

예전 리니지의 꽃같았던 일도, 그래서 구매했습니다. 남은 데이는 8장입니다. 이미 2개나 제물(리니지에서는 고강화 하기전에 제물로 여러개의 무기를 날리던 관행이 있습니다.)로 받친 후라 이번에는 잘 되겠지 하며 발라봅니다. 제물의 힘인지 +7까지 올라왔습니다. 고민합니다. 7로 만족할것인가, 8로 가볼텐가, 2마족의검에서 멈추었다면 정말 행복했을텐데, 이미 날려버린뒤라 그대로 go 합니다. 


떳는지 궁금하시죠. 저 리니지M 지웠습니다. 칼도 없이 사냥을 어떻게 할까요... 다시 재설치를 하고는 있습니다. 무기 구할때까지 당분간은 계속된 노가다입니다. 창고에 있던 은장검 하나 꺼내들고 해골이나 잡으로 가야겠습니다. 이번에는 욕심 안부리고 일도나 레이피어 하나 사서 6까지만 만들어 사용해야 겠습니다. 기사같은 경우 높은 힘스텟과 싸울아비 장검으로 무난하게 사냥터를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정의 경우 힘이 낮습니다. 덱스의 활요정이 아닌 이상, 검은 든 불요정은 명중이 낮아요. 일본도의 명중+1은 요정에게 아주 소중합니다. 그럼 전 노가다나 하려 가겠습니다. 가기전에 제가 사냥할때 자주 애용하는 사냥터 몇 군데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1. 글루디오 던전(본던) 1~2층. 


방어구 -70정도만 되어도 물약소모 없이 사냥 가능합니다. 철 수급이 아주 용이하죠. 아데나도 괜찮게 모입니다.


2. 마법사의 연구실.


여기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장로들이 나옵니다. 장로는 훌륭한 천 공급원이죠. 천이 필요할때는 여기서 모으세요.


3. 개미굴 입구.


보석입니다. 여기서는 보석을 모읍니다. 딴거 없이 보석만입니다.


사람들이 많아도 충분히 자동사냥이 가능한 곳들 추천해 드렸습니다. 저는 그럼 날아간 무기 복구하려 가겠습니다. 여러분들 욕심부리면 망합니다. 적당적당히 즐기며 만족하는게 제일 좋네요.

고강화 무기따윈 이제 꿈꾸지 않겠습니다.


리니지M 사전예약 법사로 한번 좌절하고, 활요정 키웠습니다. 재미지게 키웠는데, 자사와 스틸이라는 오해로 어디를 가든 칼질이 들어오네요. 기사로 달리기만 하다 끝나는게 싫으면 본인도 활요정을 키우지, 전 사실 스틸 한적 없습니다. 자동사냥시 남이 선공하는 몹 공격 방지는 당연히 ON 상태구요. 한 번씩 모니터를 보면 분명히 제 활이 먼저 들어갔고 몹이 절` 치려고 다가오는데 중간에 칼질이 들어와선 제가 스틸했다며 절 치더군요. 소과금에 렙 낮은 저는 약한게 죄인지라, "억울하면 과금하세요." 이 말에 "짜증나면 너도 활요정 키우세요." 라고 답하려다 그냥 제가 활을 놓았습니다. 처음부터 50넘어서 불요정으로 넘어가려 했던지라, 스트레스 받지말고 재밌게 게임하자고 불요정으로 옮겼습니다.




불요정 장비세팅.


활요정이랑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크게 달랐습니다. 기존의 +6 화염의활은 창고로 넣고 마족의검 만들었습니다. 이제 6레이피어 만들어 인첸트 하다 날아가면 다시 마족의검 차야죠. 투구, 갑옷 모두 비슷하지만, 요정족 가더 대신에, 요정족 방패를, 그리고 장갑은 염령의 장갑을 찼습니다. 


불요정 스킬, 버닝웨폰과 댄싱 블레이즈.


스킬은 아직 버닝웨폰 하나만 배웠습니다. 처음에 검들었을때 자꾸 헛방에 몹이 죽질않아 후회했죠. 괜한 짓 했나 싶어서, 하지만 버닝웨폰 배우니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100만 아데나 모아 댄싱블레이즈까지 배우면, 와퍼 소모는 늘겠지만, 사냥만큼은 더 빨라질 듯 합니다.


스텟은 무조건 힘. 


스텟은 초기화 후에 무조건 힘으로 가고 있습니다. 콘을 올릴까 고민했지만, 일단은 명중이 중요해서, 리니지 M 에서는 힘을 올리면 근접 데미지, 명중 함께 올라가네요. 그래서 당분간은 계속 힘으로 가겠습니다.


활요정VS검요정


제 느낌은 하고 싶은거 하세요. 입니다. 보시다싶이 저는 저렙에 장비도 허접한 초보입니다. 그래도 검요정 할만합니다. 크게 욕심 부리지 않고 재미지게 하고 있어요. 스틸오해 안 받고 싸움안붙는게 너무 행복합니다. 활요정일때 그 누구보다 편한 자동사냥과 노가다가 생각은 나지만, 검요정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게임은 게임이잖아요. 하고픈데로 하며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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